첫 회부터 휘몰아쳤다...1위 휩쓸더니 반응 터진 '19금' 한국 드라마

2025-03-19 11:14

add remove print link

오늘(19일) 첫 방송 앞둔 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 화제작
넷플릭스, 티빙 OTT 기대작 꺾고 시청의향률 1위 휩쓴 19금 한국 드라마

디즈니+의 2025년 최초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 한국 드라마가 오늘(19일) 공개된다. 19세 이하 관람 불가 판정임에도 불구하고 첫방 전부터 내로라하는 OTT 기대작들을 싹 다 꺾고 드라마 장르 인지율과 시청의향률 1위를 휩쓸었던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19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스틸 컷 / 디즈니+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19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스틸 컷 / 디즈니+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정체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디즈니+ 새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극본 김선희, 연출 김정현)이다.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물이다.

첫방 하루 전인 전날 오후 10시 디즈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40분가량의 1회 선공개 독점 영상을 공개했다. 이례적인 일이다. 디즈니는 이와 같은 초강수를 둔 배경으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더욱 폭넓게 소개하고, 더 많은 시청자들이 웰메이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은 “‘하이퍼나이프’ 1회 선공개 독점 영상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세옥과 덕희의 핏빛 서사에 빠져들 것”이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이퍼나이프’ 1, 2회에서는 서로 죽도록 증오하면서도 깊이 아끼는, 예측불가 사제지간 ‘정세옥’(박은빈)과 ‘최덕희’(설경구)의 이야기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존경하던 스승 덕희에 의해 의사 면허를 박탈당한 뒤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는 세옥의 일상이 그려지는 한편, 이후 6년 만에 세옥을 찾아온 덕희의 모습과 두 사람의 강렬한 대립이 그려지며 앞으로 펼쳐질 핏빛 서사의 서막이 열릴 전망이다.

해당 선공개 영상을 접하거나 시사회를 다녀온 이들은 역대급 반응을 내비쳤다. “와… 40분 공개. 박은빈 연기 천재네”, “얼마나 자신 있으면… 근데 진짜 재밌네”, “박은빈 연기 미쳤다. 디즈니 플러스 구독해야겠네”, “연기 찢었다. 박은빈”, “와 레전드”, “진짜 영화인 줄… 대단하네요”, “박은빈 연기 차력쇼 이제 시작”, “이 영상 이후부터가 진짜… 장난 없어요. 광기 그 자체”, “와… 다시 봐도 소름. 이 작품 진짜 대박입니다”, “여기서 끊기다니… 드디어 오늘이다”, “연기에 미친 박은빈”, “이제 수요일만 바라보면서 살아야겠네”, “박은빈 새로워 늘 짜릿해”, “박은빈을 비롯한 모든 배우 분들 연기 진짜 잘한다”, “진짜 눈 빠지게 기다렸는데”, “박은빈 눈이 미쳤다. 진짜 미친 거 같다…”, “대소름”, “선공개 40분 이후부터가 진짜입니다”, “연기 괴물 박은빈. 대박이다” 등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하이퍼나이프’는 1~2회가 언론에 공개된 이후에도 호평이 자자했다. “박은빈, 설경구의 강렬한 연기 대결”, “전형적인 스릴러의 문법을 뒤틀며 스릴과 긴장감을 더한다” 등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평이다.

유튜브,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하이퍼나이프’는 기존 의학 드라마의 틀을 벗어나, 스승과 제자 간의 미묘한 대립을 중심으로 불법 수술과 그로 인한 갈등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의학 드라마의 선을 넘어서며, 두 주인공인 박은빈과 설경구의 강렬한 연기력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 세옥은 한때 유망한 신경외과 의사였으나, 자신의 직업적 실패로 모든 것을 잃고 만 인물이다. 세옥은 자신을 추락시킨 덕희와 재회하면서 복수심에 휘말려 극단적인 대립을 벌이게 된다.

박은빈은 그동안 밝고 긍정적인 역할을 맡아온 이미지에서 벗어나, 의사 면허가 정지된 후 불법 수술에 빠지게 된 위험하고 충동적인 캐릭터 세옥을 연기한다. 설경구는 세옥과의 갈등을 중심으로, 비밀을 감춘 채 등장하는 덕희라는 인물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박은빈과 설경구의 연기 대결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두 배우는 서로의 연기력을 극대화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김정현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윤찬영, 박은빈, 설경구, 박병은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 뉴스1
김정현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윤찬영, 박은빈, 설경구, 박병은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 뉴스1

‘하이프나이프’는 기존 의학 드라마에서 흔히 다뤄졌던 ‘환자를 살리기 위한 의사의 영웅적인 모습’과는 다른 접근을 보여준다. 이 드라마는 스릴러적 요소를 강조하면서, 세옥의 복수심과 덕희와의 복잡한 관계를 중심으로 미스터리한 전개를 풀어낸다. 한때 서로를 인정하고 아끼던 두 사람은 이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며, 갈등과 위기의 순간이 팽팽하게 흐른다. 드라마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하이퍼나이프’는 세옥과 덕희의 복잡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칼과 같은 날카로운 대립을 암시한다.

설경구는 이 드라마의 독특한 점으로 "존경했던 스승이 증오의 대상으로 변하고, 애정을 쏟은 제자와 대립하는 관계를 입체적으로 그린다"며 이 드라마가 내면의 감정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다 보면 더욱 흥미로운 관람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은빈 역시 설경구와 함께하는 이번 기회를 "영광"으로 표현하며, 연기를 하면서 "온전히 그 순간을 즐겼다"고 회상했다. 그는 설경구에게 큰 의지를 하며, "선배님이 없었더라면 이 드라마를 끝까지 완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말로 두 사람 간의 깊은 신뢰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공식 포스터 / 디즈니+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공식 포스터 / 디즈니+

총 8부작인 '하이퍼나이프'는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두 편씩 이야기를 공개한다. 설경구와 박은빈을 중심으로 윤찬영, 박병은, 유승목, 현봉식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단순히 의학적인 소재를 넘어서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감정선에 집중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