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으뜸, 슬리피 체력 평가 “저 상태로는 10분도 못 뛴다”

2025-03-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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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초보 슬리피, 과연 마라톤에 도전할 수 있을까?
트레이너 심으뜸의 혹독한 평가

가수 슬리피가 트레이너 심으뜸으로부터 냉혹한 평가를 들었다.

다음 달 19일 첫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의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스타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션과 이영표가 운영 단장과 부단장으로 나서며, 배성재와 양세형이 마라톤을 중계한다.

참가자는 허재, 방은희, 양준혁, 양소영, 한상보, 정호영, 배윤정, 장동선, 손정은, 조진형, 최준석, 슬리피, 김승진, 안성훈, 율희, 이장준 등이다.

심으뜸 인스타그램
심으뜸 인스타그램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 권은주가 감독을 맡았으며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 등이 코치진에 합류했다.

심으뜸은 “‘초짜 러너’ 중 가장 키워보고 싶은 멤버가 누구인지?”라는 질문에 슬리피와 조진형을 언급하면서 “슬리피 씨의 경우 자신의 아이도 잘 못 안겠다고 하시던데, 사실 그 정도 체력이면 10분도 못 뛸 수 있다. 조진형 씨는 일단 체중을 좀 빼셔야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약하더라도 꾸준히 훈련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이 분들을 ‘치얼 업’시키면서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고 싶다. 제 성격이 아저씨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좋아하시는 편안한 스타일이다.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 씨도 저와 운동을 했는데, ‘귀가 시끄러워서 행복하시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심으뜸 인스타그램
심으뜸 인스타그램

심으뜸은 허재와 양준혁에 대해서는 “운동선수 출신이라 처음 페이스만 잡아주면 잘하실 것 같다”고 칭찬했다.

건강에 좋은 달리기, 어떻게 뛰는 게 더 몸에 효과적일까. 천천히 오래 달리기는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지구력은 심혈관 지구력과 근지구력으로 나뉜다. 심혈관 지구력은 심장과 폐가 산소를 얼마나 잘 공급하는지를 나타내고, 근지구력은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천천히 오래 달리기는 회복 시간이 짧아 꾸준히 운동을 이어갈 수 있다. 운동 중간 휴식은 근육 회복과 성장에 필수적이다. 이 방법은 초보자에게도 적합하다. 초보자는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고, 부상 위험도 적다.

슬리피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슬리피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하지만 천천히 오래 달리기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인내심과 의지가 필요하며, 바쁜 일정 속에서 지속하기 어렵다. 또한, 장시간 달리면 근육과 관절에 반복적인 힘이 가해져 염좌, 무릎 손상, 족저근막염 등의 부상 위험이 있다. 게다가, 근육을 키우는 효과는 적어 근육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

반면, 짧은 시간 빠르게 달리기는 효율적이다. 이 방법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고 근력을 향상시킨다. 빠른 달리기는 무산소 운동으로, 체내 포도당을 사용해 폐와 심장을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한다. 또한, 빠르게 달리면 속근섬유를 사용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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