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서울의 봄' 뛰어넘을 듯...천만 관객 점찍은 '19금 한국 영화'
2025-03-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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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서울의 봄'(2023), '내부자들'(2015) 제작사 신작 '한국 영화'
'파묘' 유해진, '서울의 봄' 박해준 두 천만 배우 의기투합한 기대작
올해 첫 천만 관객 돌파를 점찍은 19금 한국 영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서울의 봄’, ‘파묘’ 기록을 뛰어넘어 2025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정체는 천만 영화 '서울의 봄'(2023), '내부자들'(2015)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이다.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짜릿한 범죄 액션 영화다.
이런 가운데,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의 새로운 스틸 이미지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사진은 마약 범죄와 수사 기관 사이에서 밀접하게 연결된 브로커 이강수(강하늘)와 그와 함께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형사 오상재(박해준) 세 사람의 관계를 잘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스틸에서는 이강수가 구관희에게 특별히 준비한 선물을 건네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누명을 쓰고 마약범으로 몰린 이강수는 구관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신뢰가 점차 쌓여가고 있다. 이강수와 구관희 사이의 유대감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오상재와 이강수가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 마주 서 있다. 구관희와의 수사 경쟁을 벌이는 오상재는 이강수의 '야당질'에 번번이 실패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 스틸에서는 구관희와 오상재가 조명 아래 조사실에서 마주 앉아 있다. 구관희의 날카로운 눈빛과 오상재의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앞으로 이들이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이렇듯 제작사 측은 삼각 대립 스틸을 공개하며 흥미로운 캐릭터 관계성 변화를 예고했다. 이강수, 구관희, 오상재 세 사람의 복잡하게 얽힌 관계와 그 변화가 만들어낼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가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영화의 제목인 '야당'은 실제 마약 세계에서 수사기관의 브로커 역할을 수행하며 이익을 취하는 마약범을 뜻하는 은어다. 이들은 마약 범죄 정보를 경찰이나 검찰에 제공하고, 금전적 이득이나 본인의 처벌을 감경 받는 등의 혜택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은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2023), '내부자들'(2015)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두 천만 배우 ‘파묘’ 유해진과 ‘서울의 봄’ 박해준이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서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19금'에도 불구하고 벌써 부터 천만 관객은 점찍은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앞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 제작발표회서 박해준은 “현장에 가면 감독님, 배우들하고 즐겁게 논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 천만 (관객) 욕심이 난다. 욕심나는 것이 욕먹을 일은 아니니까”라며 작품 흥행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야당’을 하면서 마약 수사하는 자료들이 워낙 많고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잘 돼서 ‘야당2’나 3편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벌써부터 후속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했다.

특히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에 이어 1191만 명 관객을 동원한 지난해 최고 흥행작 ‘파묘’로 필모그래피에 천만 영화를 추가한 가운데, 1년여 만에 내놓는 새 주연 영화 ‘야당’으로 새 흥행 역사를 쓸지 시선이 모인다. 유해진에 대해 연출자 황병국 감독은 “평범한 캐릭터에서 비범한 캐릭터를 오갈 수 있는 배우”라며 “말투, 행동들이 실제 인물처럼 느껴져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 연기까지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능력을 지녔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덩달아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 기대감도 뜨겁다. 이들은 “배우 라인업 미쳤는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라니 큰 기대한다”, “'베테랑2' 이후로 극장에 간 적 없는데 드디어 볼만한 영화가 생겼다”, “배우 조합이 안 볼 수가 없네. 무조건 보러 갑니다”, “박해준 너무 멋있어”, “오랜만에 볼 만한 거 나오네”, “오랜만에 극장 가게 생겼네”, “‘파묘’와 ‘서울의 봄’ 두 주역이 한자리에”, “느낌이 ‘베테랑’ 느낌 난다.. 대박 날 듯”, “와 예고편 보니까 기대되네”, “배우 조합 미쳤네”, “유해진 나오면 무조건 봐야지”, “유해진이다. 이건 꼭 봐야지”, “개봉하면 보러갈게요”, “유해진은 믿고 본다”, “강하늘 연기 변신 기대돼”, “오 재밌겠다. 천만은 그냥 뛰어넘을 듯” 등 개봉 한 달 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범죄 액션 영화 ‘야당’은 다음 달 23일 개봉 예정이다.
※ 실시간 예매율 순위 - 3월 18일 오후 12시 7분 기준
1위 '백설공주' (14.0%)
2위 '스트리밍' (12.7%)
3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12.4%)
4위 '승부' (7.8%)
5위 '미키 17' (7.6%)
6위 '악령: 깨어난 시체' (4.5%)
7위 '침범' (4.0%)
8위 '플로우' (3.6%)
9위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3.6%)
10위 '3일'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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