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여론조사]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 반대해?' 물었더니...

2025-03-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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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인용돼야” 56.7% “기각 또는 각하돼야” 40.7%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이 인용돼야 한다는 응답이 기각 또는 각하돼야 한다는 응답보다 16%포인트(p) 높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에이스리서치는 뉴시스 의뢰로 지난 15,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인용돼야 한다는 응답이 56.7%, 기각 또는 각하돼야 한다는 응답이 40.7%를 기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3월 1주 차 조사 결과보다 인용 의견은 2.5%p 오르고 기각 또는 기각·각하 의견은 3.5%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5주 차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인용 의견은 4.5%p 하락하고 기각·각하 의견은 3.7%p 상승했다.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는 응답은 광주·전라(68.6%), 60대(62.7%)와 20대(62.5%), 민주당 지지층(95.0%)에서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도 인용 의견(61.6%)이 기각 의견(30.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기각 또는 각하돼야 한다는 응답은 대구·경북(51.7%), 70대 이상(55.3%), 국민의힘 지지층(88.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윤 대통령 석방이 적절한가'라는 질문에는 '적절하다'가 41.9%, '적절하지 않다'가 55.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2.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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