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과일에 생기는 곰팡이…" 이미 판매된 사과즙, 회수 조치

시중에 유통된 사과즙에서 치명적인 유해 성분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얼음골사과즙'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에 나섰다.

110ml 용량의 얼음골사과즙으로, 소비기한이 다음 해 8월 20일까지로 표기된 것들이다.

판매 중단과 회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곳은 밀양시청이다.

이 제품은 농업회사법인 햇빛에서 제조했는데, 파튤린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꾸준히 섭취하면 효과 나타나는 사과즙

얼음골사과즙 논란과는 별개로 사과즙의 영양 성분에 대해 알아보자.

사과즙은 풍부한 영양소와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선한 사과를 착즙하여 얻는 사과즙에는 비타민 C, 폴리페놀, 식이섬유,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히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과즙의 대표적인 효능 중 하나는 면역력 강화다. 비타민 C는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폴리페놀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 방지에 기여한다. 이러한 효과는 꾸준한 사과즙 섭취가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화 기능 개선에도 사과즙이 효과적이다. 사과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장 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펙틴은 장운동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사과즙을 아침에 섭취하면 장의 연동 운동을 활성화하여 원활한 배변을 돕는다. 더불어 사과즙은 위산 분비를 조절하여 위장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심혈관 건강에도 사과즙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과 속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은 혈압을 조절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특히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예방에 기여한다. 또한,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체중 관리와 관련해서도 사과즙은 유익하다. 낮은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사과즙에 포함된 천연 당분은 에너지를 공급하면서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운동 전후에 마시면 에너지를 보충하면서도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최소화할 수 있어 체중 감량을 돕는다.

피부 건강에도 사과즙은 효과적이다. 사과 속 항산화 성분은 피부 노화를 늦추고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를 밝고 건강하게 가꾸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아 피부 보습에도 좋으며, 체내 수분 균형을 맞춰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