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밥과 비슷한데 칼로리는 절반 수준인 축복받은 '식재료'
2025-03-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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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도 반한 '0칼로리 슈퍼푸드'의 비밀
건강에 날개를 단 식재료, 놀라운 콜리플라워
최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콜리플라워는 특히 탄수화물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배우 윤은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콜리플라워 볶음밥을 소개한 바 있다. 쌀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 것보다 살이 덜 찌고 건강에도 좋다는 것이다.
콜리플라워는 칼로리가 낮고 영양소가 풍부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 항산화 효과, 소화 건강 개선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리플라워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탄수화물 함량이다. 일반적인 쌀밥 한 공기에는 약 200kcal 이상의 열량과 45g 이상의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지만, 콜리플라워 라이스 한 공기는 약 25kcal에 불과하며 탄수화물 함량도 5g 미만이다. 이 때문에 쌀을 대체하는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케토제닉 다이어트나 당뇨 관리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콜리플라워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이소티오시안산염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분은 체내에서 해독 효소를 활성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특정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유방암, 전립선암과 같은 호르몬 관련 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건강에도 유익하다.
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콜리플라워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단순 탄수화물과 달리 식이섬유와 함께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에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때문에 당뇨 환자나 혈당을 관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콜리플라워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가장 흔한 방법은 밥 대신 사용하는 것이다. 잘게 다져 볶아주면 밥과 비슷한 식감을 내기 때문에 저탄수화물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얇게 썰어 오븐에 구우면 건강한 피자 도우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감자 대신 으깨서 매쉬드 콜리플라워로도 만들 수 있다.

단순히 삶아서 먹어도 좋지만, 찌거나 볶는 것이 영양소 보존에 유리하다. 특히 비타민 C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오래 삶는 것보다는 살짝 찌거나 팬에 볶아 단시간 내 조리하는 것이 좋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구우면 자연스러운 단맛이 살아나 더욱 풍미가 좋아진다.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콜리플라워는 현대인의 건강식단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싶거나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콜리플라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