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보다 더 많이 갔다더니…일본 MZ 성지에 초대형 매장 세운 한국 토종 브랜드
2025-03-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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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 이어 하라주쿠 내 초대형 매장 개점 계획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올해 상반기 일본 도쿄 하라주쿠의 핵심 상권에 대형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하라주쿠 맘스터치’는 지난해 4월 문을 연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에 이은 일본 내 두 번째 직영점으로, 국내외 모든 맘스터치 매장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매장은 하라주쿠 역 인근 다케시타 거리에 위치하며, 총 550㎡ 규모에 300석을 갖춘다. 다케시타 거리는 현지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번화가로, 도쿄에서 트렌디한 상권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매장은 시부야점을 통해 현지에서 검증된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를 비롯해 치킨버거와 ‘빅싸이순살’ 등 순살치킨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또한, 지난 2월 시부야점에서 처음 선보인 ‘맘스피자’를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며, ‘싸이피자’와 ‘데리야끼 싸이피자’ 등 기존 일본 QSR(퀵서비스레스토랑) 브랜드와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과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맘스터치는 하라주쿠점을 발판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시부야점은 개점 8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하루 평균 2000명이 찾고 있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국내에서 글로벌 QSR(퀵서비스레스토랑) 브랜드와 경쟁하며 검증된 버거와 치킨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일본 내 ‘코스파’(코스트+퍼포먼스, 가격 대비 성능) 소비 트렌드에 적중하는 데 성공했다.

오픈 후 40일 만인 지난해 5월 말, 누적 방문 고객 10만 명을 기록했고, 누적 매출 1억 엔을 돌파했다. 이후 8개월이 지난 12월에는 방문객 50만 명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까지도 하루 평균 2,000여 명의 고객이 찾으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 기준 월 매출은 6,400만 엔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현지 주요 QSR 브랜드인 맥도날드와 KFC 매장의 평균 월 매출과 비교했을 때 각각 3배, 5.5배 높은 수치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현지 언론은 맘스터치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K-푸드 브랜드라고 평가하고 있다.
맘스터치 일본 법인 ‘맘스터치 도쿄’는 지난 1월 일본 현지 기업과 첫 법인 가맹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복수의 기업과 추가 가맹 계약 협의를 마친 상태다. 올해 안으로 신주쿠와 이케부쿠로 등 도쿄 주요 상권에 가맹점을 개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연말까지 총 30개 가맹점 계약을 목표로 현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 기업들의 비즈니스 정서와 시장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출점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내년 초에는 도쿄의 유명 관광지 오다이바 복합쇼핑몰에도 가맹점을 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