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을 다룬 최초의 한국 영화, 드디어 개봉일 확정했다 (+줄거리)
2025-03-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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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함성의 기록
독재에 맞선 시민들의 용기와 저항
4·19 혁명을 다룬 최초의 영화 '4월의 불꽃'이 오는 27일 개봉한다.
65주년을 맞는 4·19 혁명, 잊어서는 안 될 뜨거운 항쟁의 기록을 다룬 다큐멘터리 역사 드라마'4월의 불꽃'이 오는 27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4·19 혁명을 다룬 최초의 영화 '4월의 불꽃'은 1960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재선 및 여당 후보를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계속된 헌법 개정과 3·15 부정선거로 촉발된 4·19 혁명을 그린 영화로, 독재정권과 부정부패에 맞서 민주주의 정신을 지키고자 하는 평범한 시민들과 학생들의 뜨거운 항쟁의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영화는 [나의 해방일지], [눈이 부시게], '조선명탐정3' 등 다양한 작품의 촬영 감독을 맡아 활약한 송영신 감독과 단편영화 '미소' '독서충'의 도영찬 감독,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대한민국 1%'의 각본 정대성 작가 등이 만나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4·19 혁명의 불씨가 된 김주열 열사부터 평범한 학생, 시민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역사적 사실을 녹여내어 큰 감동을 선사하며, 계엄에 맞서 거리로 나온 사람들의 뜨거운 항쟁의 순간을 생생히 스크린으로 구현했다.
여기에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내 딸 서영이]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제17회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조은숙과 '어게인 1997', [악의 꽃]으로 얼굴을 알린 아역배우 류하성이 주연을 맡아 독재정권에 맞서는 꺾이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한 배우 김명호, 조재윤 등 실력파 배우들 출연과 더불어 국내 대표 원로 배우 최불암이 내레이션으로 특별출연하며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역사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학생과 시민의 모습부터 이승만 전 대통령과 시민들을 협박하고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모습을 대비적으로 보여주며 1960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격동의 4월을 예고한다.
또한 텅 빈 거리와 대비되는 거리를 꽉 채운 학생, 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독재정권과 부정부패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 그날의 뜨거운 이야기와 묵직한 울림을 전할 것을 기대하게 한다. “민주주의 역사와 사라진 진실들”이라는 카피와 더불어 “4.19 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카피를 통해 오늘날의 모두가 기억해야 할 민주주의 근간이 되는 역사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티저 예고편은 9번의 계엄령으로 혼란한 상황 속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 항쟁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下野(하야)라는 문구를 적으며 독재에 맞설 준비를 하는 모습과 이를 촉발 시킨 3·15 부정선거의 현장을 기록한 사료를 함께 보여주며 4·19 혁명의 시발점을 담았다.
이어 이승만 정권을 도와 부정부패를 저지르며 시민들을 억압하는 집단과 그에 맞서 “민주주의! 사수하라!”라고 외치며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결집하는 학생과 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뜨거웠던 그날의 항쟁을 완벽히 재현했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1960년 당시의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신뢰도를 더하며 큰 감동과 역사적 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역사 드라마 '4월의 불꽃'은 오는 27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