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 김문수+홍준표+한동훈+오세훈 지지율
2025-03-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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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바란다‘ 55.3% '여권에 의한 정권 연장 바란다’ 38.1%

국민 과반이 정권 교체를 바라고 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5, 16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이 55.3%, '여권에 의한 정권 연장'을 바란다는 응답이 38.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6.6%를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7.2%로 1위를 기록했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6.7%로 그 뒤를 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6.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5.7%, 오세훈 서울시장은 5.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 장관, 홍 시장, 한 전 대표, 오 시장의 지지율을 모두 더하면 34.3%다. 오차범위 밖에서 이 대표 지지율에 미치지 않는다.
범진보 진영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도 이재명 대표는 46.7%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9.5%, 김동연 경기지사는 5.6%, 김부겸 전 총리는 5.3%,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1.6%, 김영록 전남지사는 1.3%였다. 선호하는 주자가 없다는 응답률은 23.0%, '그외 인물 또는 잘 모름'은 7.0%였다.
범보수 진영 대선주자 선호도 부문에선 김문수 장관이 18.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2.8%, 한동훈 전 대표가 7.2%, 홍준표 시장이 6.8%, 오세훈 시장이 5.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9%,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0%를 기록했다. '선호 주자가 없다'는 응답률은 26.8%, '그외 인물 또는 잘 모름'은 10.8%였다.
정당 지지도 부문에선 민주당이 44.9%를 기록해 국민의힘(36.6%)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조국혁신당은 2.5%, 개혁신당은 2.0%, 진보당은 0.8%, 그외 정당은 1.0%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0.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