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살 쪘어도 안심하세요. 물 때문일 수 있습니다”

특별히 달라진 게 없는데 갑자기 체중이 증가한 느낌이 든다면 물 때문일 수 있다.

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다. 특히 수분이 부족하면 여러 건강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해도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과도한 수분이 쌓이면 몸이 붓거나 심하면 체중까지 늘어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은 짠 음식이다. 우리 몸은 나트륨 농도를 조절한다. 짠 음식을 먹으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고, 이에 반응해 갈증이 나고 소변의 양이 줄어드는 신체 반응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탄수화물도 우리 몸이 체내에 물을 과도하게 잡아둘 수 있는 또 다른 원인이다. 체내 물의 양은 하루 동안 생활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글리코겐의 영향도 받는다.

생리 직전과 생리 중에도 체내 수분 양이 늘어날 수 있다. 생리 중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보통 생리가 끝나면 평소대로 돌아온다.

체중이 늘어나는 원인이 수분이 아니라면 붓기 때문일 수 있다.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몸은 잘 붓는다. 가끔씩이라도 몸을 움직이거나 압박스타킹 들을 활용해 붓기를 줄이고 혈액 순환을 도와야 한다.

짠 음식을 과도하게 먹어도 몸이 부을 수 있으므로 식이섬유와 단백질 위주로 식단 관리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