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시누이, 직업군인과 17일 만에 혼인신고하더니 '파경'

2025-03-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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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시누이의 파격적인 이혼 고백
다이어트 성공과 함께한 인생의 전환점

미나 시누이의 이혼은 사실이었다.

배우 류필립의 누나이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인 박수지(38) 씨가 이혼 김경을 직접 전했다. 지난 14일 '필미커플' 클립 영상을 통해서다.

박 씨는 직업군인 남편과 만난 지 17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었다. 두 사람은 2018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류필립 인스타그램
류필립 인스타그램

박 씨는 지난해 몸무게 150kg이었던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해 최근 93kg까지 감량에 큰 화제가 됐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과) 정리하러 법원에 다녀왔다"고 말하는 영상이 퍼지며 이혼설이 불거진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진짜로 드러났다.

박 씨는 동생 류필립과 대화하며 "오늘 법원 다녀왔다. 둘이 이미 이제 서로 갈길이 다른 사람이고 우리 서로 맞지가 않으니까"라며 "남편과 결혼하고 나서 떨어져 지낸 세월이 좀 길고 내가 와이프로서의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류필립 인스타그램
류필립 인스타그램

이어 "남편의 직업 상 옆에서 내조를 해줬어야 했는데 나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부족했다"라며 "미안한 감정이 굉장히 컸고 미안하면서도 고마웠고 그 동안 남편에게 고생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필립은 "잘 정리했다"라며 누나를 응원했고, 박 씨는 "예쁘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한편 박 씨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5개월 만에 모든 성인병이 완치가 됐습니다. 저도 지금 제 상태가 믿기지 않아요. 저는 단 한번도 '정상'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다이어트를 했을 뿐인데.. 저를 치료해준 선생님, 저를 믿어준 필미부부, 저를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신 여러분들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계속 지켜봐주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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