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 pi 도메인 경매 시작에 반등 기대감 고조... 곧 2달러 넘어가나

2025-03-16 11:56

add remove print link

오는 6월 28일까지 진행되는 경매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지난 14일(현지 시각) 파이데이(Pi Day)'에 맞춰 .pi 도메인 경매를 시작했다.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 주화 / Tamisclao-shutterstock.com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 주화 / Tamisclao-shutterstock.com

이로 인해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의 가격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과연 이번 도메인 경매가 파이코인의 가격을 2달러 이상으로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파이 네트워크, 파이코인으로만 참여 가능한 도메인 경매 진행

파이 네트워크는 이번 .pi 도메인 경매를 6월 28일 '파이투데이(Pi2Day)'까지 진행한다. 가장 큰 특징은 입찰이 오직 파이코인으로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파이 네트워크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pi 도메인 경매는 100% 파이코인으로만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파이코인을 사용해 실질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닌 도메인을 입찰하고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파이 네트워크는 파이코인 외 다른 가상화폐는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실히 했다. 또한, 이번 경매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Pi 생태계 발전을 위해 재투자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이벤트, 그리고 파이코인의 활용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아마존, 삼성, 테슬라 관련 Pi 도메인에 수만 파이코인 몰려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경매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아마존(Amazon), 삼성(Samsung), 테슬라(Tesla) 등 글로벌 브랜드와 관련된 .pi 도메인들이 집중적인 입찰을 받고 있다.

특히, 단일 지갑 주소에서만 총 6만 PI이 입찰되면서, Pi 도메인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줬다.

.pi 도메인 경매는 각 도메인별 입찰 마감 시간이 유동적으로 변경된다. 전체 경매는 6월 28일 종료되지만, 특정 도메인의 경우 마감 24시간 내에 새로운 입찰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이는 도메인 가치가 높아질수록 경쟁이 심화되도록 설계된 구조다.

파이코인 가격 반등 가능성은?

파이코인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1.45달러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전체 시가총액이 약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이상 증발했다.

하지만 일부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이번 도메인 경매가 파이코인의 가격 반등을 이끌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 목표 가격

우선 1.56달러를 회복해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린다.

이를 돌파할 경우, 2달러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장기 전망

일부 분석가들은 파이코인이 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파이 네트워크의 도메인 경매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파이코인의 실사용 사례가 늘어나면서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파이코인은 중앙화된 네트워크 구조, 거래소 상장 문제, 실질적인 유동성 부족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결국,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과 장기적인 프로젝트 안정성을 모두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