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베트남 3부, 탕코 편

2025-03-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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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3월 19일 방송 정보

EBS1 '세계테마기행' 베트남 3부에서는 메오박 시장으로 여정을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우(牛)아한 인생'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우(牛)아한 인생'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 '세계테마기행' 베트남 3부 - 우(牛)아한 인생

베트남 최북단을 달리는 하장 루프(Ha Giang Loop)의 여정이 계속된다. 코스 중에서 가장 험난한 길로 손꼽히는 마피랭 고개(Ma Pi Leng pass)에서 대자연의 장관을 만난다.

하장 루프의 종착지, 북부의 소수민족들이 모여 교류하는 메오박 시장(Meo Vac Market)에 도착한다. 매주 일요일, 인근에서 모여든 소수민족들이 물건을 사고 팔며 문화를 나누는 공간이다. 메오박 시장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이 있다. 베트남식 소 내장탕 탕코(Thang Co)다! 흐몽족의 전통 음식으로 소의 부속물과 각종 향신료를 넣고 새벽 3시부터 장작불 위에서 푹 끓여 만드는 요리다. 원래는 구하기 쉽고 저렴한 말고기로 만들었지만, 최근엔 오히려 소고기 가격이 저렴해져서 소 내장탕으로 바뀌었다. 2대째 이어져 온 손맛으로 완성된 메오박의 찐~한 한 그릇을 만나자.

북부 여행은 계속된다. “물소는 재산의 시작이다”라는 바베 호수(Ba Be lake)의 따이족(Tay)을 찾아간다. 호수의 들판에서 강아지처럼 부르면 오는 귀여운 물소 무리와 애지중지 소를 키우는 능반안 씨를 만난다. 집에서 만난 가족들은 귀한 소 대신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다. 직접 딴 막맛잎(Mac Mat)에 저민 돼지고기를 감싸 만든 전통 음식, 넴(Nem)을 한입 베어 물면, 고소한 풍미 속에서 따뜻한 정이 느껴진다.

다음날 바베 호수에서 열리는 롱통 축제(Le Lei Long Tong)에 참여한다. 롱통 축제는 따이어로 ‘밭으로 내려가다’는 뜻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축제이다. 축제 한쪽에서 물소 고기를 판매하는 임시 정육점을 발견한다. 한때는 죽어서야 맛볼 수 있는 귀한 물소 고기였지만, 이제는 따이족의 별미로 즐겨 먹는단다. 신선한 물소 고기를 육수에 데쳐 먹는 물소고기 전골(Buffalo Meat Hotpot)은 깊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소와 함께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우(牛)아한 인생을 만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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