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니다… 한국인 여행객이 선택한 올봄 여행지 TOP 3

2025-03-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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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 '한국인 선택 2025 봄철 인기 여행지' 순위 공개

스카이스캐너가 2025년 봄 한국인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인기 여행지를 발표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lanscape-shutterstock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lanscape-shutterstock

이번 발표는 스카이스캐너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대체로 온화한 날씨와 봄꽃을 즐길 수 있는 동아시아 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이 특징이다.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는 "봄철 여행지 검색량 상위 50곳을 분석한 결과, 일본 주요 도시 중 상대적으로 가깝고 항공권이 저렴한 후쿠오카가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하며 지난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도쿄와 오사카를 제쳤다"고 밝혔다.

후쿠오카는 한국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벚꽃 시즌에 맞춰 다양한 관광 명소를 방문할 수 있어 봄철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후쿠오카는 돈코츠 라멘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며 시내에서 공항이 가장 가까운 규슈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다.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제주가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는 3월에 만개하는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검색량이 5.8% 증가해 5위에 올랐다. 특히 따뜻한 기후와 자연경관 덕분에 봄철 국내 여행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새로운 근거리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상하이도 눈에 띈다.

상하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4%의 검색량 증가를 기록하며 순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상하이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도시로 짧은 비행시간과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대만 타이베이(6위), 홍콩(8위), 베트남 다낭(9위), 태국 방콕(10위) 등이 올봄 여행지로 주목받았다. 동남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후와 합리적인 여행 비용 덕분에 봄철 인기 여행지로 꾸준히 관심 받고 있다.

다음은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한국인 여행객의 2025년 봄철 인기 여행지 순위다.

1위 : 어디든지 (20.7%)

2위 : 일본 후쿠오카 (17%)

3위 : 일본 오사카 (13.8%)

4위 : 일본 도쿄 (13.5%)

5위 : 대한민국 제주도 (11.9%)

6위 : 대만 타이베이 (5.9%)

7위 : 중국 상하이 (4.9%)

8위 : 홍콩 (4.5%)

9위 : 베트남 다낭 (4.1%)

10위 : 태국 방콕 (3.7%)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lanscape-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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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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