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1위한 한동훈 저서, 주요 독자층 분석했더니 뜻밖의 결과 나왔다
2025-03-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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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집계서 한동훈 저서 2주 연속 1위 유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한 전 대표가 정치인으로서의 경험과 철학을 담아낸 첫 단독 저서로, 60대 이상의 여성 독자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문고의 집계에 따르면 이 책은 출간 이후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며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최근 서울 신촌에서 열린 대학생 시국포럼에서 강연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경험과 소회를 공유했다. 그는 계엄을 막으려 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그때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등 주요 정치적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연 도중 한 대학생이 한 전 대표가 법무장관 시절 받았던 사인을 찢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한 전 대표는 이를 차분히 대처하며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
이 사건은 한 전 대표가 친중 좌파로 오해받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며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 전 대표의 저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다른 문학 작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2위에 올랐고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는 쇼츠 콘텐츠의 영향으로 급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 17’의 원작 소설 ‘미키 7’도 순위가 상승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