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잡고 발길질…건대 한복판서 벌어진 충격적 집단 난투극
2025-03-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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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이끼리 집단 패싸움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 먹자골목 한복판에서 20대 남녀 15명이 집단 폭행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오전 4시경 건대 맛의 거리에서 패싸움이 발생했다.
20대 남녀 15명이 거리 한복판에서 서로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차는 등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조사 결과, 폭행에 가담한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사건으로 인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으며, 흉기를 소지하거나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가 현장에서 도망을 가 추적하고 있다”면서 "추적을 마치는 대로 폭행에 연루된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와 입건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한국이 치안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거 보면 외국이랑 별반 다를게 없는 것 같기도하다", "술 먹고서 감정 격해져서 그런 거 아니냐. 내일되면 분명 기억도 안나고 후회할텐데 안타깝다", "20대 패기 대단하다", "새벽에 건대에서 20대들이 싸움난거면 무조건 술 때문 아니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