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6일 남았는데… 예고편만 70만뷰, 흥행 돌풍 예고한 '한국 영화'
2025-03-15 14:52
add remove print link
30초 예고편, 공개 9일 만에 70만 조회수 돌파한 '한국 영화'
실시간 방송을 통해 범인을 추적하는 스릴러 영화
딱 6일 뒤 개봉하는 한국 영화의 예고편이 70만 조회수를 넘어서면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의 정체는 강하늘 주연의 '스트리밍'이다. 이 작품은 구독자 수 1위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미제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실시간 방송을 통해 범인을 추적하는 스릴러다.
강하늘이 연기하는 '우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범죄 채널 스트리머다. 뛰어난 프로파일링 실력과 입담을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타고난 방송 감각으로 1위에 올랐다.
세련된 수트로 스마트함을 드러내는 '우상'이지만,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쫓는 생방송 중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며 점점 더 자극적인 선택의 기로에 몰린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의 라이브 방송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추적이 거듭될수록 '우상'은 더욱 숨가쁜 전개 속으로 빠져든다. 그러던 중 무명의 스트리머 '마틸다'와 합방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는 인기와 명성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며 '우상'의 자리를 넘본다.
빠르게 유명세를 얻은 '마틸다'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를 당하고, 이 인물은 '우상'에게 미션을 제시한다. 정체불명의 인물은 시간을 제한한 채 '마틸다'의 위치를 찾아내라고 요구한다.
게다가 엄청난 후원금까지 걸려 있는 상황에서 '우상'은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린다. 실시간 방송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그를 자극하는 인물들과 연쇄살인범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스트리밍'은 거침없는 추격전과 긴장감 넘치는 라이브 방송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연출을 맡은 조장호 감독은 '실시간 방송'이라는 형식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편집 없이 원테이크 촬영을 도전했다.
이 같은 연출 방식은 연쇄살인범을 쫓는 과정에서 더욱 실감 나는 긴장감을 더한다. 강하늘 역시 긴 호흡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강하늘은 "진짜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며 촬영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조 감독 또한 "러닝타임 대부분이 실제 실시간 방송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세밀하게 연출했다. 큰 스크린에서 보면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스트리밍' 측은 '우상'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과거의 '우상'은 무명 시절 유명세를 얻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모습이 담겼다. 유명 채널에 출연해 춤을 추거나, 초라한 스튜디오에서 홀로 방송을 진행하는 등 그가 겪은 힘겨운 시간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상'은 구독자 수 1위라는 목표를 위해 프로파일링을 익히고, 실제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 기법을 활용해 범인과 피해자의 역할을 재연하는 등 여러 시도를 감행한다. 또한 직접 범죄 현장을 발로 뛰고,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결국 '우상'은 독보적인 범죄 채널 스트리머로 거듭나게 된다.
지난 5일에는 30초짜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불과 9일 만에 7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영화의 흥행을 예고했다.
예고편을 본 누리꾼들은 "강하늘은 다양한 연기 많이 하는 듯", "강하늘 연기는 질리지 않는다", "꼭 보러 가야지", "스토리도 정말 흥미롭다", "브이로그 형식이라 몰입도 대박일 듯", "이런 류의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ㅠㅜㅠ", "믿고 보는 강하늘 영화", "무대인사 존버한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스트리밍'이 개봉 주 무대인사 일정을 지난 10일 확정했다. 개봉 첫날인 오는 21일에는 CGV 용산,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들과 설레는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22일에는 CGV 용산,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23일에는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용산에서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개봉일과 개봉주 주말 무대인사에는 강하늘, 조 감독이 참석해 팬들과 만난다.
한때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무명 스트리머에서 야망 가득한 화제성 1위의 스트리머가 된 '우상'. 원하는 것을 모두 손에 넣은 그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영화 ‘스트리밍’은 오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실시간 예매율 순위 - 15일 오후 2시 40분 기준]
- 1위 : 미키 17(20.5%)
- 2위 :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18.3%)
- 3위 : 백설공주(8.3%)
- 4위 : 스트리밍(8.1%)
- 5위 : 승부(5.0%)
- 6위 : 위플래쉬(3.9%)
- 7위 : 콘클라베(3.8%)
- 8위 : 침범(3.7%)
- 9위 : 퇴마록(3.6%)
- 10위 : 악령: 깨어난 시체(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