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말 '탄핵 찬성·반대' 장외 집회 총력...이재명 대표는 재고
2025-03-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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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안전 문제로 참석하지 않는 방안 검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여야는 15일 장외 여론전을 벌이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보수 기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경북 구미역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다. 나경원, 구자근, 장동혁, 강명구 의원 등은 연사로 무대에 올라 탄핵 반대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송언석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김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세이브코리아 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집회에도 인근 지역구 의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각하 및 기각을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5일째 진행 중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출발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까지 4차 도보 행진을 진행하며, 원내 5개 야당이 주최하는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범국민대회'에서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한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테러 위협을 받은 이재명 대표는 안전 문제로 장외 집회 참석을 재고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