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감염병을 이겨내고 컨테이너 생활 중인 새끼 고양이들 [함께할개]
2025-03-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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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질 한 번 안 할 정도로 순한 성격
컨테이너 농장에서 지내고 있는 새끼 고양이 두 마리가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치명적인 바이러스에서 살아남은 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 중인 5~6개월령 고양이 알콩이와 레이가 가족을 기다린다.
제보자는 "5~6개월 된 새끼 고양이 세 마리를 돌보고 있었는데 얼마 전 범백 바이러스가 돌아 한 마리는 고양이 별로 떠나보냈다. 나머지 두 마리는 구조해 일주일간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은 전국에서 춥기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에서 구조했고 지금은 지인의 주말농장인 경기 의왕의 컨테이너에서 돌보고 있다"라며 "중성화 수술 후 입양처가 없으면 다시 횡성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횡성은 새끼 고양이들이 살기엔 너무 척박한 환경이라 동반 입양을 보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세 마리 길냥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는데 큰 고양이가 예민해서 다른 고양이와 합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두 새끼 고양이 알콩이와 레이는 하악질 한 번 안 하는 순둥이들이다. 둘이 의지하면서 잘 노는 너무 예쁜 아이들이다. 꼭 동반 입양을 보내고 싶은데 도와 달라"라고 덧붙였다.
알콩이와 레이는 5~6개월령이며 두 마리 모두 수컷이다. 중성화 수술을 받은 상태다. 입양 문의는 qllk338r@wikitree.co.kr로 하면 된다.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