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MC 김재원, 오늘(14일) 뜻밖의 소식 전했다
2025-03-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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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나는 선한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
1991년 5월 첫 방송
김재원 아나운서가 KBS 1TV '아침마당' 금요일 코너에서 하차한다.

14일 방송된 '아침마당'의 '행복한 금요일 쌍쌍 파티'에선 김재원 아나운서의 마지막 인사가 전해졌다.
MC 김수찬은 "재원 형님과의 마지막 '쌍쌍파티'(이하 '쌍쌍파티')가 매우 의미 있고 값진 시간이었다"며 트로피를 전달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제작진이 건넨 꽃다발에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게 웬일이냐, 저 어디 안 간다"며 "지난 1년 동안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노래 한 소절, 춤 한 자락 못 추는 저를 MC로 받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김남조 시인의 '선물'을 낭독한 그는 "밀랍인 것처럼 불 켜 주신 분, 옥 무늬 그어 주신 분이 우리 방청석에 계신 어머니들이고 시청자 여러분이다.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저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1997년 '아침마당' 토요 이벤트 사회를 보면서 인연을 맺었다. 마지막 방송에서 김재원 아나운서는 후임 강성규 아나운서를 소개했다.
강성규 아나운서는 "어깨가 너무 무겁고, 부담된다. 다음 주부턴 저와 함께 신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2016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도전 골든벨’,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등을 거치며 안정감 있는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김재원 아나운서는 14일 '쌍쌍파티'진행을 끝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만 '아침마당' 진행을 맡는다.
한편 '아침마당'은 1991년 5월 첫 방송해 30여 년 넘게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일상에서 만나는 선한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요일별 코너로 전하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아침마당'은 매주 월~금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