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선순환의 감동

2025-03-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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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1천만 원, 청자골종가집 이승철 대표 3백만 원,
㈜산창산림 정영미 대표 2백만 원, ㈜우리산림 임원장 대표, 강진비색청자요 강현범 대표 1백만 원 기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어려운 시기에 강진군민장학재단을 향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광주은행 1천만 원(김종훈 부행장, 배경대 강진지점장), 이승철 청자골종가집 대표 3백만 원, 정영미 ㈜산창산림 대표 2백만 원, 임원장 ㈜우리산림 대표 1백만 원, 강현범 강진비색청자요 대표가 1백만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강진원)에 기탁 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광주은행 김종훈 부행장과 배경대 강진지점장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은행은 광주은행 장학회를 설립해 44년 동안 4000여 명의 지역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강진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에 200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1억 8천 6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 했다. 김종훈은 광주은행 부행장 “강진군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미래 주역들을 위해 유용하게 써주시길 바라며, 광주은행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동면에 위치한 청자골종가집은 매주 수요일 반찬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의미있는 봉사활동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쾌척했다. 이승철 청자골종가집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강진군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올바르게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산창산림은 숲가꾸기, 병충해 방제, 묘목 생산 및 판매, 나무병원과 조경 공사, 시설물 공사 및 농약 도소매를 주요 업무로 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환경 관리 기관이다. 정영미 ㈜산창산림 대표는 “이번 장학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마치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도움을 받은 청소년들이 성장하면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읍 보은로에 위치한 ㈜우리산림은 숲 가꾸기, 풀베기, 해충방제 등 다양한 산림조경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2018년 설립 이후 꾸준히 장학금 기탁 행렬에 앞장서고 있다.

임원장 ㈜우리산림 대표는“재능 있는 학생들이 성장해 지역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인재들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진비색청자요에서는 가졍 형편이 어려운 지역 인재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해 달라며, 인재육성 장학금을 기탁했다. 강현범 강진비색청자요 대표는 “강진군민장학재단을 통해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더 나은 교육 기회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이를 실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고 강진군민장학재단의 인재 육성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모두 어려운 시기에 잊지 않고 장학금을 전달해 주신 모든분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학금 수혜자들이 기탁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서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의 감동이 이뤄졌으면 좋곘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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