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일간만 혜택…이마트서 무려 50% 파격 할인하는 '한국 생선'

이번 주말 이마트에 꼭 가야 할 일이 생겼다. 금요일인 14일부터 일요일인 16일까지 딱 3일간만 이마트에서 무려 50% 할인해 판매하는 한국 생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먹거리를 할인하는 '끝장 가격' 행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수산물 코너에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장어와 송어회가 저렴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이마트는 바닷장어를 50% 할인해 판매한다. 민물장어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그야말로 장어를 좋아하는 분들이 놓치면 아쉬운 기회다.

국산 자포니카 어종인 '온 가족 손질 민물장어'(700g)는 2만 5000원 할인하고, '손질 바닷장어'(700g)와 '국산 양념 바닷장어'(500g)는 각각 50% 싸게 판다.

바닷장어는 번식할 때를 제외하면 쭉 민물에서 생활하는 뱀장어와는 달리 바다에서만 생활한다. 붕장어 또는 아나고라고 부르기도 한다. 민물장어는 보통 뱀장어라고 부른다. 말한다. 최근에는 외국산 뱀장어 품종들이 양식돼 토종을 학명인 자포니카로 따로 부르는 경우가 늘었다.

장어는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여러 가지 건강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한국에서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장어에는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E가 풍부해 체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는 면역력 강화와 눈 건강에도 좋다.

이번 행사 기간 이마트에서 신상품 '송어 무침회'는 5000원 할인한다. 송어회(200g)에 동봉된 채소와 무침용 소스, 콩가루,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 이마트는 충남 보령에 송어 축양과 가공 거점을 만들고 우수한 가공장에서 생산한 손질 횟감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한우 등심·채끝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국내산 냉장 돈 앞다리·뒷다리·갈비는 기존보다 최대 50% 할인한다. 오렌지와 망고는 '골라 담기' 행사를 통해 각각 25%와 34% 할인한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14∼20일 일주일 동안 '브랜드 빅매치' 행사를 진행한다고 이마트는 밝혔다. 냉동 치킨과 비빔면, 위스키, 화장지 등 30여 개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대표 상품들끼리 할인 경쟁을 벌인다. 미국 버번 위스키와 스코틀랜드 스카치 위스키의 경쟁이 대표적이다. 버팔로 트레이스와 와일드터키 8년, 발베니 12년, 맥켈란 더블캐스크 12년 등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이마트 관계자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보양식을 찾는 수요가 꾸준해 축수산물을 필두로 한 주말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봄맞이 입맛을 돋울 상품과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할인 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14∼20일 제철 먹거리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대저 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등을 할인 판매한다. 대저 토마토 1kg은 정상가 1만 1500원에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500원 할인한 9000원에 판매하고 대추방울토마토 1kg은 3000원 할인한다.

토마토는 올해 일조시간이 늘고 병충해가 줄어 시세가 안정돼 있다. 이마트는 대저 토마토 가운데 가장 맛있는 중·소형 토마토로만 행사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가격경쟁력을 높이고자 이마트 에브리데이, 트레이더스와의 통합 매입으로 80톤의 물량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량이 늘어난 딸기는 국산 전 품목(장희·금실·킹스베리·아리향·만년설 등)을 신세계 포인트 카드 적립 시 3000원 할인한다. 채소는 미나리, 부추, 봄동, 산취나물, 쑥 등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한다. 오는 14∼16일 주말 3일간은 흙 대파 한 단(850ｇ)을 2000원대에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