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못 쉬는데”… 5월 임시공휴일 지정 두고 엇갈린 반응 나왔다

2025-03-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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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공서 공휴일, 총 68일

오는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우주항공청 월력요항에 따르면 올해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68일이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총 휴일 일수가 119일로 지난해와 같다.

오는 5월은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월요일(5월 5일)에 겹쳐 주말과 대체공휴일(5월 6일)까지 4일을 쉰다. 여기에 근로자의날(5월 1일)은 공무원과 교사를 제외하고 유급 휴일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6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를 놓고 누리꾼들은 "서비스직은 아무도 바라지 않을 듯", "이미 비행기표 매진인 거 같다", "제발 쉬고 싶다", "쉴 거면 빨리 말해주면 좋겠다", "전부 해외 가서 임시공휴일 안될 듯", "너무 오래 쉬는 것도 싫다. 생활 루틴 깨져서 힘들다", "연차를 써야 하나", "어차피 못 쉬는데 지정 안됐으면 좋겠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삼일절 연휴 기간 국내 공항에서 일본 노선을 이용한 승객이 23만 명을 웃돌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제주행 국내선 이용객은 45만 명 상당으로, 지난해보다 12% 이상 줄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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