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가 아쉬워서…” 비비, 오래된 '불륜설'에 입장 밝혀 (+영상)

2025-03-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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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곡 '불륜' 발매 이후 비비를 따라다닌 루머

가수 겸 배우 비비(본명 김형서)가 자작곡 '불륜'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Pixid'에는 '이거 방송 나갈 수 있어요? 도무지 감당 안 되는 연예계 대표 불닭들의 매운맛 토크'라는 제목의 '스타! 요리방' 영상이 업로드됐다.

가수 비비, (여자)아이들 멤버 소연 /  'Pixid' 유튜브 캡처
가수 비비, (여자)아이들 멤버 소연 / 'Pixid' 유튜브 캡처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게스트로 비비가 나와 소연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비는 "중2병이 중2 때 오는 것도 행운이다. '나는 가사를 쓰는 거리의 시인이야', '나는 다른 사람과 달라' 였다"고 말했다.

그러자 소연은 "가사가 파격적이라는 이야기 많이 들으신다"며 "영감이 궁금했던 곡이 있다. 그게 너무 궁금했다. 단어가 생각 안 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비비는 "불륜?"이라고 물었고 소연은 "불륜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불륜'은 지난 2022년 10월 발매된 곡으로, 비비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다. 비비는 "'아니 이거 진짜 불륜한 거 아니냐'는 말이 많았는데 '(불륜)이겠냐?' 이런 느낌이다. 뭐가 아쉬워서 내가 여자 있는 남자를 만날 거라고 생각하지?"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비비, (여자)아이들 멤버 소연 /  'Pixid' 유튜브 캡처
가수 비비, (여자)아이들 멤버 소연 / 'Pixid' 유튜브 캡처

소연도 이에 공감하며 "(여자) 아이들 노래 중에 '와이프'라는 곡이 있다. 가사가 성적인 느낌이 있다. '본인 이야기냐'는 말을 진짜 많이 들었다"라고 했다.

비비는 "영화에서 (배우가) 살인마 연기하는 걸 볼 때 (그 배우가) 진짜 살인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냐. 근데 음악에는 왜 그런 걸 쓰면 오해를 받지?"라고 아쉬워했다.

그러자 소연은 "뭔 말을 못 하겠다. 다 경험인 줄 안다. 우리는 사실 이런저런 주제로 영화감독들처럼 다 써보고 싶다"고 공감했다.

유튜브, pixid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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