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댕댕이와 태안으로! '태안 댕댕버스' 출발 임박

2025-03-13 14:40

add remove print link

튤립 꽃밭 누비고, 댕댕 놀이터 질주…반려견 동반 힐링 여행
태안군, 4~5월 5회 특별 프로그램 운영…13일부터 참가 접수

태안 댕댕버스 / 태안군
태안 댕댕버스 / 태안군

봄꽃 향기 가득한 태안으로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기회가 찾아왔다. ‘반려동물 친화 관광 도시’를 선언한 태안군이 4월과 5월, 총 5차례에 걸쳐 ‘2025 봄철 태안 댕댕버스’를 운행하며 반려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13일 태안군에 따르면, 댕댕버스는 반려동물 좌석과 안전벨트를 완비한 ‘펫츠고’ 버스를 이용,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출발해 1박 2일 동안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여행은 ‘대한민국의 정원’이라 불리는 태안의 다채로운 봄꽃과 서해안의 푸른 바다를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여행 코스는 눈부신 튤립의 향연이 펼쳐지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4월 8일~5월 6일, 코리아플라워파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반려견 놀이터를 갖춘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걷는 솔향기길, 아름다운 정원수목원인 청산수목원 등 태안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들을 방문한다.

댕댕버스는 △4월 12일 경기(수지·광교·수원시청·동탄) △4월 19일 서울(합정·동작·양재·죽전) △4월 26일 부산·김해 △5월 3일 서울(합정·동작·양재·죽전) 등 총 4회 확정됐으며, 5월 3일 이후 일정 및 추가 출발지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전문 여행사 ㈜펫츠고 홈페이지(https://www.petsgo.kr)에서 가능하다. 여행 요금은 1인 기준 서울·경기 출발 13만 5천 원, 부산·김해 출발 15만 2천 원이며, 반려견 1마리당 1만 원이 추가된다. 숙박은 별도로 펫츠고 홈페이지 내 태안군 애견 동반 숙소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예약하면 댕댕버스 신청이 완료된다.

태안군은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10명당 1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댕댕버스 운영 후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욱 다채로운 반려동물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댕댕버스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 도시 태안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반려인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반려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