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만큼 가치 있는지 의문”… 손흥민 둘러싼 충격적인 '예측' 나왔다
2025-03-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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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오는 14일 오전 5시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나왔다.

13일(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번 여름 팀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부 핵심 선수들의 방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다가올 여름 토트넘의 이적 대상으로 거론되는 선수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 주장 손흥민이 포함됐다.
그러면서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에서 놀라운 헌신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잦았다"고 지적했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의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는 선수 중 하나이지만, 현시점에서 손흥민이 비용을 정당화할 만큼 팀에 충분한 자질을 가져다주고 있는지는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13위에 머물고, 카라바오컵과 FA컵 모두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남아있지만, 지난 7일 원정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AZ알크마르(네덜란드)에 0-1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팀의 반등을 위해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패배 위기였던 본머스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성공시켜 무승부를 일궈냈다. 아울러 이번 시즌 UEL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의 홈 경기, 호펜하임(독일)과의 원정 경기 등에서 득점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앞서 그는 스트리밍 플랫폼 '스퍼스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엉성하게 시작해 뒤로 물러나다가 상대에게 쫓기는 경기가 너무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경기장에선 아무도 우릴 도울 수 없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이 더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우리는 더욱 강해지고 전진해야 한다"며 선수들을 다그쳤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5시(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알크마르(네덜란드)를 상대로 16강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