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 안동시, 청년·신혼부부 대상 맞춤형 주거 지원 나서

2025-03-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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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경북도개발공사, 공공임대주택 100호 공급을 위한 협약 체결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사업 업무 협약 체결
저출생 극복 위한 지역밀착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안정적 주거확보

(사진 좌측부터) 이재혁 경북도개발공사 사장과 권기창 시장이 지역 맞춤형 공공매입임대주택 100호 건립 업무협약 후 함께 자리를 했다 / 안동시 제공
(사진 좌측부터) 이재혁 경북도개발공사 사장과 권기창 시장이 지역 맞춤형 공공매입임대주택 100호 건립 업무협약 후 함께 자리를 했다 / 안동시 제공

[위키트리=안동] 황태진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와 돌봄이 가능한 인프라 조성으로 지역소멸 및 저출생 극복을 통한 '살기좋은 안동'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12일 경북도개발공사와 안동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체결한 이번 협약은 시-경북도-경북도개발공사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 주거수요에 부합하는 양질의 주택공급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 공급으로 지역소멸 및 저출생을 극복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의원 발의로 신혼주택 공급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된 가운데, 시는 이에 맞춰 8월에 공급을 신청하고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2025년에 공공임대주택 100호의 물량을 확보했다.

경북도개발공사와 안동시가 지역 맞춤형 공공매입임대주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안동시 제공
경북도개발공사와 안동시가 지역 맞춤형 공공매입임대주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안동시 제공

이번 공공임대주택 물량은 2025년 경북도 5개 시군의 공급물량 250호 중 시가 전체 사업량의 40%에 달해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매입조건에 맞게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건설하면, 준공 후 경북도개발공사에서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민간매입약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업무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민간사업자의 부지 및 사업계획에 대한 제안에 따라 대상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자의 토지매입과 공사진행이 이뤄지며, 완공 후에는 경북도개발공사가 공공임대주택을 매입해 유지관리하고 시는 커뮤니티시설을 운영 및 관리하게 된다.

권기창 시장은 “경북도와 경북도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주거와 돌봄 등 탄탄한 인프라가 있는 살기 좋은 안동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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