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도 '운명'이라 생각한 시트콤의 부활 [현장]
2025-03-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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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에서 선보이는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배우 오나라가 '빌런의 나라'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영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 최예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나라는 "시트콤을 만난 건 저한테는 굉장히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며 "워낙 제가 평소에 시트콤적인 상상을 많이 하고 행동들을 많이 한다. 그러다 보니까 언젠가 시트콤이 내게 오지 않을까 하던 찰나에 감독님이 불러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추세를 보니까 많은 분들이 밥 먹으면서 시트콤을 다시 보시더라"며 "'많은 분들이 시트콤을 그리워하는구나, 지금쯤 다시 부활해도 괜찮지 않을까' 그런 시점에서 KBS에서 발 빠르게 만들어주셔서 훌륭한 배우들과 재밌는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도 새벽까지 촬영하고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고 이 자리에서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이유가 행복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저희도 찍으면서 행복한 만큼 보시는 분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기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 '킥킥킥킥'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