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 포항시의회, 지역경제활성화 위해 뭉쳤다

2025-03-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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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와 간담회 갖고 지역기업 및 제품구매 우선 발주 요청 등 건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포항시의회-포항상공회의소가 손잡았다 / 포항상공회의소 제공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포항시의회-포항상공회의소가 손잡았다 / 포항상공회의소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최근 이차전지산업을 비롯 철강경기 하락 등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경북 포항시 기업들과 정치인들이 손잡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12일 2층 회의실에서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을 비롯한 이재진 부의장, 상임·특별위원장들과 포항상공회의소 회장단 및 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포항시의회-포항상공회의소 간담회' 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을 비롯한 전반적인 지역경기 침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의회-포항상공회의소 간담회 / 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시의회-포항상공회의소 간담회 / 포항상공회의소 제공

이날 포항상공회의소 회장단들은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기업 및 제품구매 우선 발주 요청, 지식재산 긴급지원 사업비 예산 증액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나주영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속에서 중국산 철강의 저가공세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부과 등 다방면에서 지역 기업들을 옥죄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기업이 새로운 길을 찾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 기업들이 처한 상황을 감안해 시의회 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일만 의장은 “기업운영에 있어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와 행정이 어떻게 힘을 모아야 할지 함께 고민하겠다”면서, “지역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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