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최고 히트작, 4년 만의 귀환…티저 공개 직후 28만 뷰 폭발한 한국 드라마

편성이 불발됐던 드라마가 드디어 오는 4월 12일 첫 방송 날짜를 확정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이하 '언슬전')이 4월 12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그릴 이 드라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로, 레지던트들이 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제작진은 첫 방송 확정과 함께 명찰 포스터, 컴백 티저 영상, 우당탕탕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명찰 포스터에는 1년 차 전공의 오이영(고윤정), 표남경(신시아),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의 얼굴이 담긴 사원증이 등장한다.

전공의들의 각기 다른 표정이 인물들의 개성을 보여주며, 드라마 속 이들의 일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감성을 이어갈 청춘 성장기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운' 의사 생활을 꿈꾸는 전공의들의 성장 과정을 다룬다.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 청춘 배우들이 출연해 율제병원 산부인과 의국에서 펼쳐지는 우당탕탕 일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컴백 티저 영상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5인방의 모습과 함께,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의국의 모습이 비춰진다.

교수(이현균)가 전공의 오이영을 찾으며 불호령을 내리는 장면과 긴장한 전공의들의 표정이 담긴다.

퇴근 준비를 마친 채 문 뒤에 숨어 있는 오이영의 모습이 코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햄버거 한 입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호출을 받고 뛰어나가는 전공의들의 다급한 모습이 이들이 겪을 현실적인 일상을 예고한다.

제작진은 '지식도, 의술도, 여유도 부족한 주인공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사회 초년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한다'며,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한 직장에서 시련을 겪으며 저마다의 속도로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당초 '언슬전'은 2023년 5월 방송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공의 파업 사태로 인해 편성이 미뤄졌고, 약 1년 만에 첫 방송이 확정되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오는 4월 12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