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약속 잡은 사람들 당황할 '날씨' 소식 전해졌다

2025-03-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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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반짝 꽃샘추위 찾아와

다가오는 주말 약속 잡은 이들은 반드시 주목해야겠다. 수요일인 오늘(12일) 포근한 날씨 속 황사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뜻밖의 주말 날씨가 전해졌다.

우산을 든 시민. 자료 사진 / 뉴스1
우산을 든 시민. 자료 사진 / 뉴스1

12일 KBS 뉴스 등에 따르면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낮 기온 15도 안팎의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 일요일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주말 날씨를 보면 토요일인 15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남과 경남 지역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16일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7일부터 19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17일 오전 강원도에는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18일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한편, 목요일인 13일 낮 기온은 17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다소 따뜻한 날씨를 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며 쌀쌀함을 느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중국과 몽골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인해 서쪽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 또는 눈 예보된 주말 날씨 / 뉴스1
비 또는 눈 예보된 주말 날씨 / 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3도에서 7도 사이로, 낮 최고 기온은 11도에서 17도 사이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 기온(최저 -4도에서 4도, 최고 9도에서 14도)보다 2도에서 4도 높다. 특히 춘천(-1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일교차가 15도 이상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환경부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인천, 세종, 충청 지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에 도달하고, 그 외 지역에서도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초미세먼지(PM2.5)는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할 예정이며, 영남권에서도 일시적으로 '나쁨' 농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초미세먼지는 국외에서 유입되어 오전 동안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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