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 '서울의 봄' 뛰어넘을 듯...역대급 반응 터진 19금 '한국 영화'

2025-03-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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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 동원한 '서울의 봄'(2023)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신작
천만 영화 '파묘' 유해진과 '서울의 봄' 박해준 의기투합한 한국 영화

개봉까지 한 달여 앞둔 한국 영화가 벌써부터 천만 관객을 점찍었다. 전작 ‘서울의 봄’ 기록을 깨고 2025년 올해 최초 천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영화 '야당' 1차 스틸컷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야당' 1차 스틸컷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정체는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이다.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짜릿한 범죄 액션 영화다. 러닝 타임 122분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천만 영화 '서울의 봄'(2023), '내부자들'(2015)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믿고 보는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25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일찍이 자리매김했다.

11일 공개된 ‘야당’ 측의 새로운 스틸에서는 마약 범죄와 수사 기관 사이에서 밀접하게 연결된 브로커 이강수(강하늘)와, 그와 함께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수사 과정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아이러니한 조합은 흥미를 유발한다. 이강수는 죄수복을 입고 있고, 구관희는 검사로서 그와 손을 잡고 있어 두 인물이 어떤 목적으로 협력하고 있는지 궁금케 한다.

영화 '야당' 스틸 컷 강하늘 등장 장면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야당' 스틸 컷 강하늘 등장 장면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또한, 형사 오상재(박해준)의 집념 있는 모습도 스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타깃을 놓치지 않는 강한 집념으로, 이강수와 구관희가 수사를 방해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관계를 파고들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안하무인적인 악역 조훈(류경수)과 한때 인기였던 배우 엄수진(채원빈)의 몰락이 담긴 장면도 공개돼 이야기에 대한 긴장감과 기대감을 한층 더 증대시킨다.

이와 함께 전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은 영화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강렬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예고편은 구관희가 이강수에게 야당의 제안을 하는 대사로 시작된다. 이어 대한민국 마약 시장을 이끄는 인물들과, 그들 사이에서 거래를 이어주는 브로커 이강수가 등장하며,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뒷거래"를 낱낱이 밝혀낼 것임을 예고한다.

예고편 속 구관희는 매 순간 여유를 잃지 않는 독종 검사로서, 그리고 오상재는 물불 가리지 않는 집념으로 타깃을 쫓는 형사로서 강렬한 캐릭터를 보여준다. 이들은 이강수와 어떻게 얽히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이강수가 야당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구관희와 대통령 후보의 아들인 조훈 사이에 수상한 기류가 흐른다. 구관희는 출세를 꿈꾸며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되고, 그가 내릴 결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강렬한 액션 시퀀스와 긴장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전이 더해져, 영화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서사를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 '야당' 스틸 컷 일부. 천만 배우 유해진 등장 장면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야당' 스틸 컷 일부. 천만 배우 유해진 등장 장면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특히 주연 배우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 등 총 4편의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흥행을 이끌어왔다. 그의 출연작마다 작품을 더욱 빛내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이로써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럭키', '공조', '올빼미' 등 다양한 장르에서 코믹한 연기부터 깊이 있는 연기까지 한계를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받은 유해진은 이번에는 야망에 가득 찬 검사 구관희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유해진은 구관희 캐릭터의 권력욕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캐릭터의 욕망을 어느 정도까지 표출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외적으로는 감추어진 야망을 내면에 품은 검사의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철저한 분석과 연구를 거쳤음을 전했다. 이러한 유해진의 열정적인 노력은 극 중에서 한층 더 몰입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낼 것이다.

유튜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야당'의 연출을 맡은 황병국 감독은 유해진에 대해 “평범한 캐릭터를 비범한 캐릭터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유해진이 말투, 제스처, 행동 하나하나까지 현실감 있게 표현하여, 상대 배우의 연기도 마치 실제처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감독의 신뢰는 유해진의 연기력을 더욱 빛나게 한다. 유해진은 이번 작품에서 묵직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압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유해진, 강하늘, 박해준 주연 영화 '야당' 공식 포스터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유해진, 강하늘, 박해준 주연 영화 '야당' 공식 포스터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1차 예고편을 접한 예비 관객들은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라니 큰 기대한다”, “배우 조합이 안 볼 수 없겠는데. 무조건 보러 갑니다”, “‘파묘’와 ‘서울의 봄’ 주역 두 명이 한자리에”, “꼭 봐야지”,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배우 조합 미쳤네”,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 “드디어 볼 게 나왔네”, “오랜만에 극장 가게 생겼네”, “믿고 보는 배우들 다 나오네”,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주는 영화일 듯”, “유해진 오랜만의 누아르 기대됩니다”, “캐스팅이 뭐 사기 수준이네. 유해진 배우 믿고 봅니다”, “올봄 최고의 화제작”, “해진이 형 보고 싶었음”, “개봉하면 꼭 보러 갈게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야당'은 다음 달 23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실시간 예매율 순위 - 3월 12일 오후 1시 20분 기준

1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25.6%)

2위 ‘미키 17’ (21.5%)

3위 ‘침범’ (7.7%)

4위 ‘위플래쉬’ (5.0%)

5위 ‘노보케인’ (4.1%)

6위 ‘에밀리아 페레즈’ (3.9%)

7위 ‘콘클라베’ (2.9%)

8위 ‘스트리밍’ (2.5%)

9위 ‘화이트 버드’ (2.3%)

10위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2.1%)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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