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봉사 나선다

2025-03-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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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대비 농기계 사전 점검·정비로 농업인 영농 불편 해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영농철을 대비해 농기계 수리가 쉽지 않은 도서·오지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기계 교관 및 품목별 전문지도사 10명으로 편성된 전남농업기술원과 시군 합동수리반은 오는 3월 18일부터 7월 말까지 완도군 노화읍을 시작으로 도서 및 산간 오지 지역인 8개 시·군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한다.

농기계 현장 순회수리 기간 중에는 농업기계 점검·정비요령, 안전관리 방법 등 농업인 교육을 통해 자체수리 능력 배양과 농업기계 안전관리 방법을 연장하는 교육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계 중 고장으로 방치된 농기계는 마을 회관 등 현장에서 수리하고, 고령 농가와 취약계층, 여성농업인 등이 소유한 농업기계는 농가를 직접 방문해 수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순천시 등 7개 시·군 21개 마을에 순회수리 봉사를 실시해 385농가 586건의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하고 유지·관리뿐만 아니라 안전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주경천 전남농업기술원 농업교육과장은 “도서·오지지역을 중심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내실 있게 실시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하며, 모내기철 이전에 농기계 사전 점검을 완료해 농업인들의 영농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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