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 확산 중…'리뷰 만점' 배달음식점 중 위생 처참한 곳만 5분 만에 거르는 법

배달 음식을 주문하거나 외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포털 사이트나 배달 앱 리뷰를 확인하지 않고도 빠르고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외식할 음식점을 찾거나 배달 음식을 시킬 때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역시 리뷰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완성된 음식만 보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 까닭에 제조 과정이나 환경까지 고려한 평점을 남기지는 못한다.

실제 음식점의 위생 상태가 끔찍한데도 배달 앱이나 포털 사이트의 리뷰에는 음식에 대한 호평이 넘치는 사례가 많다. 그렇다면 소비자로서 좀 더 믿음직한 음식점을 고를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정부의 '새올전자민원창구' 서비스다. 정부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최근 행정처분을 받은 음식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음식점뿐만 아니라 법을 위반한 다른 업종과 업소명, 소재지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새올전자민원창구는 '새롭고 올곧은 행정'의 줄임말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국민참여포털이다. 온라인이기에 24시간 민원을 신청할 수 있는 데다가 시청과 군청, 구청 등에서 처리한 민원의 결과도 조회할 수 있다.

내가 사는 동네의 음식점이 어떤 행정처분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쉽다.

먼저 포털 사이트에 '새올전자민원창구'를 입력하고 지자체별 새올전자민원창구를 찾는다. 타지역의 새올전자민원창구로 접속했더라도 메인화면 하단에 '타 시군구 바로가기'를 누르면 자신이 거주 중인 곳의 정보를 입력해 해당 지역의 새올전자민원창구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자신이 거주 중인 지역의 사이트로 이동했다면 상단의 '행정정보 공개' 메뉴 중 '행정처분 공개'를 클릭한다.

그럼 최근 행정처분을 받은 업종명과 업소명, 소재지, 처분 내용 등이 뜬다. 조금 더 자세한 처분 내용을 보고 싶다면 목록에서 궁금한 업소명을 클릭하면 된다. 업소명을 클릭하면 행정처분 내용을 비롯해 상세한 위반 내용과 처리 부서, 담당자까지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새올전자민원창구를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지자체 담당 부서에 상담 신청이나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공개 상담 민원 조회 게시판에 들어가면 다른 주민이 제기한 민원의 처리 내용도 자세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