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먹자마자 단골예약…입 안에서 감칠맛 폭발하는 칼국수 맛집 BEST5

칼국수는 단순한 한 끼를 넘어 국물, 면, 반찬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한식의 정석이다.

미쉐린에 등극한 깔끔한 해물 칼국수부터, 송정 서퍼들의 사랑을 받는 칼국수, 매콤한 겉절이와 함께 먹는 고기 육수 칼국수, 샤브샤브에 넣어 먹는 칼국수 등 유명 칼국수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최가네버섯샤브매운탕칼국수, 샤브샤브부터 볶음밥까지 한 끼 완벽한 마무리

압구정로데오에서 샤브샤브, 칼국수, 볶음밥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최가네 버섯 샤브 칼국수를 추천한다.

맵지 않은 얼큰한 육수에 신선한 버섯과 채소가 듬뿍 들어간 샤브샤브를 먼저 맛볼 수 있다. 고기를 살짝 담갔다 빼면 육즙과 감칠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초간장에 야채와 함께 찍어먹으면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여기에 버섯의 향이 더해져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팽이버섯과 느타리, 배추와 청경채가 푸짐하게 들어있어 채수가 진하다. 국물이 점점 진해질 때 쯤 초록색 칼국수 면을 넣는다.

이미 고기와 버섯에서 우러난 육수는 깊이에 끓여낸 칼국수 면발은 탱글하면서도 쫄깃하고, 국물에 제대로 배어들어 한 입 먹는 순간 입안 가득 감칠맛이 퍼진다.

마지막은 역시 볶음밥이다. 육수를 거의 다 끓여낸 후에 밥을 알아서 볶아준다. 고소한 참기름과 김가루를 더해 볶아내면, 그야말로 완벽한 마무리가 된다. 한 끼로 샤브샤브, 칼국수, 볶음밥까지 즐길 수 있는 조합이라 압구정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원한다면 최가네 버섯 샤브 칼국수를 추천한다.

※ 최가네버섯샤브샤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1길 36 2층, 3층

※ 영업 시간 : 11:00 - 21:40 (14:40 - 17:00 브레이크타임, 20:40 라스트오더)

※ 휴무 날짜 : 연중무휴

※ 주차 : 발렛파킹

※ 기타 : 예약

2. 송정 물총칼국수, 서퍼들의 성지에서 맛보는 얼큰 칼국수 한 그릇

부산 송정에서 서핑 후 꼭 먹어야 하는 칼국수가 있다면 단연 송정 물총칼국수다. 물놀이를 마친 후 얼큰한 국물 한 모금 들이키면 속이 확 풀리고 에너지가 다시 채워지는 느낌이 든다.

이곳에는 맵지 않은 기본 칼국수도 있지만, 얼큰한 칼국수가 특히 유명하다. 얼큰한 국물 속에는 쫄깃한 면발과 감칠맛 가득한 해산물이 어우러지며, 한입 먹는 순간 바다 내음이 입 안 가득찬다. 칼국수 2인을 시키면 커다란 그릇에 물총 조개와 가리비, 홍합이 가득 들어있다.

부침개를 시키면 부산답게 오징어 초무침과 함께 곁들여 먹는 조합도 즐길 수 있다. 상큼하고 새콤한 초무침을 한입 먹고, 바삭한 부침개 한입, 해물 향이 진한 진한 칼국수를 곁들이면 입안 가득 식감이 어우러진다.

서핑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다. 재밌게 물놀이를 즐긴 후 부산 바다의 시원한 공기와 함께 얼큰한 국물을 들이켜보길 추천한다.

※ 송정물총칼국수 : 부산 해운대구 송정중앙로6번길 184 1층

※ 영업 시간 : 10:30 - 21:30 (20:50 라스트오더)

※ 휴무 날짜 : 연중무휴

※ 주차 : 가능

※ 기타 : 포장, 단체, 반려동물 동반

3. 미슐랭이 인정한 임병주산동칼국수, 해물육수와 매콤한 겉절이의 완벽한 조합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칼국수 맛집, 임병주산동칼국수는 깊고 진한 멸치 육수를 베이스로 쓰기에 짜지도, 무겁지도 않으며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강하다.

첫술을 떠보면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 향과 육수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데 김가루와 청양고추, 바지락이 씹는 맛을 더해준다.

여기에 곁들여지는 매콤한 겉절이 김치가 그야말로 완벽한 밸런스를 잡아준다. 약간의 매운맛이 육수의 감칠맛을 더욱 강조해주고, 국수를 한 젓가락 먹고 김치를 곁들이면 입안 가득 조화를 이룬다.

이 집의 칼국수 면발도 특별하다. 적당한 두께감과 쫄깃한 식감이 육수를 잘 머금어, 씹을 때마다 국물과 함께 어우러지는 느낌이 환상적이다.

미슐랭이 인정한 이유를 한 입만 먹어도 납득할 수 있는 곳이다.

※ 임병주산동칼국수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7길 65

※ 영업 시간 : 11:00 - 21:00

※ 휴무 날짜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주차 유무 : 주차장 있음

※ 기타 : 단체 예약 전화 문의

4. 해운대 31cm 칼국수, 대야 한가득 쏟아지는 조개와 깊은 국물 맛

해운대에서 진짜 제대로 된 해물 칼국수를 먹고 싶다면 31cm 대야에 가득 담긴 해운대 31cm 칼국수가 있다. 이름 그대로 31cm 크기의 대야에 해산물이 넘칠 듯 담긴 칼국수로 유명한 곳이다.

커다란 대야 한가득 조개가 쌓여 있고, 그 아래에는 시원한 해물육수와 쫄깃한 칼국수 면이 숨겨져 있다.

국물은 말 그대로 진국이다. 싱싱한 조개에서 우러나온 깊고 진한 바다의 향이 그대로 담겨 있어, 한 숟갈 뜨는 순간 감칠맛이 폭발한다. 여기에 칼국수 면발이 적당히 퍼지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유지해 국물과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매운 겉절이 김치다. 국물의 깊은 맛과 대비되는 겉절이의 매콤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계속해서 젓가락이 가게 만든다.

한 번 방문하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이곳은 해운대에서 꼭 경험해야 할 필수 칼국수 맛집이다. 푸짐한 조개, 시원한 국물,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의 끝판왕을 찾는다면 바로 여기다.

※ 해운대 31cm 칼국수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46

※ 영업 시간 : 매일 10:50 - 21:30 (14:40 - 16:00 브레이크 타임, 20:40 라스트 오더)

※ 휴무 날짜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주차 유무 : 없음. 인근 유료주차장 권장

5. 명동칼국수, 깊고 진한 고기육수에 고추기름과 부추 고명의 환상 조합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명동칼국수는 깊고 진한 고기 육수에 감칠맛을 더하는 특제 고명까지 더해져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한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진하게 우려낸 고기 육수다. 한 숟갈 떠서 마시면 고소한 감칠맛과 깊은 풍미가 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준다. 여기에 올라가는 고추기름, 볶은 양파, 부추 고명이 이 칼국수의 핵심이다.

고추기름이 더해지면서 국물에 은은한 매콤함과 고소함이 살아나고, 부드럽게 볶아낸 양파와 부추가 씹을 때마다 감칠맛을 준다. 후추를 취향껏 뿌려 먹으면 더 얼큰하게 즐길 수 있다.

면발은 '부들부들' 할 정도로 입에서 부드럽게 넘어간다. 손만두를 시켜 칼국수 국물에 넣어 먹으면 더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주먹만한 크기의 만두는 입안 가득 베어물면 육즙이 터질 정도다. 면을 다 먹은 후 곁들여 나오는 밥을 국물에 말아 먹으면 그야말로 완벽한 마무리다.

칼국수 한 그릇으로 진한 국물의 깊이, 쫄깃한 면, 고소한 고추기름과 부추 고명의 조화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속이 허하다면 따뜻한 명동 칼국수를 먹어보길 추천한다.

※ 명동칼국수 닭한마리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2다길 28

※ 영업 시간 : 10:0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휴무 날짜 :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 기타 : 단체, 예약, 포장, 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