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역주행 신화...박스오피스 1위 휩쓴 '385만' 한국 영화, 넷플릭스 공개
2025-03-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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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 8만 1678명 관객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
개봉 3주차 흥행 역주행 '누적 관객 수 385만' 한국 영화
지난해 연말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며 흥행 독주한 385만 한국 영화가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공개와 동시에 국내 순위 TOP 10 1위를 꿰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체는 바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소방관’이다. 최근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개 예정작 라인업에 ‘소방관’을 포함시켰다. 다음 달 3일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4일 개봉한 이 작품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배우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등이 열연했다.
‘소방관’은 제작비 약 70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손익분기점은 250만 명으로 설정됐다. 누적 관객 수 385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개봉 첫날 8만 16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모아나2', '위키드' 등 쟁쟁한 상영작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갈아치웠다. 무엇보다 개봉 8일째 100만, 15일째 200만, 24일째 300만 관객 돌파한 바 있으며 개봉 3주차 흥행 역주행에 성공, 2025년 새해에도 다시 흥행 역주행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개봉 직후 누리꾼 반응도 뜨거웠다. 네이버 기준 실 관람객 평점 7.97, 네티즌 평점 9.29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당시 작품을 감상한 관객들은 “당연한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되고 따뜻한 영화네요”, “최고입니다. 소방관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꼭 봐야 하는 영화”, “소방관의 직업 의식과 열악한 처우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잘 봤습니다”, “실화 기반이어서 더 마음에 와닿고 감동적이었어요. 같이 본 사람들 우는 소리가 여러 군데에서 났어요”, “눈물 안 멈추니까 손수건 챙겨가세요”, “구조 장면이 리얼해서 좋았습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내비쳤다. 극장가 열기에 이어 안방극장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소방관’은 기부 챌린지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티켓 금액당 119원)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기준 무려 4억 4000만 원을 돌파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 순위 (12일 오전 11시 기준)
1위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2위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3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4위 ‘딸에 대하여’
5위 ‘TAROT’
6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
7위 ‘대도시의 사랑법’
8위 ‘데몬 시티: 악귀 죽이기’
9위 ‘역습’
10위 ‘플랑크톤: 더 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