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몰아치는 충격 전개…시청률 1위 찍고 화제성 장악한 한국 드라마
2025-03-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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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기록
tvN 월화드라마가 예상치 못한 충격 전개로 화제성은 물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바로 tvN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서 문가영과 최현욱의 비밀 연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마자 예상치 못한 정체가 밝혀지며 위기에 놓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8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7%, 수도권 기준 평균 4.0%, 최고 4.9%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49 시청률도 전국 기준 1.3%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 기준)
◈ 숨길수록 깊어지는 감정, 비밀 연애의 시작

백수정(문가영)과 반주연(최현욱)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사내에서 조심스럽게 연애를 시작했다. 연애 첫날밤, 궁금한 것이 많다는 핑계를 대며 동네를 돌며 데이트를 즐기고, 손을 잡을 타이밍을 엿보며 망설이는 주연과 먼저 손을 맞잡는 수정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들켜서는 안 될 비밀이었다. 용성 그룹 후계자이자 본부장인 주연과 팀장 수정의 관계가 알려질 경우 예상되는 후폭풍 때문이었다.
주연은 회사에서 감정을 숨기기로 결심했지만, 수정만 보면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엘리베이터에서 은근슬쩍 손을 잡고, 업무 중에도 애정 표현을 멈추지 않았다.
반면 수정은 "본부장 킬러"라는 별명답게 주연과 거리를 유지하려 애썼다. 일부러 주연을 타박하며 거리를 두려 했지만, 직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이 오히려 주변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수정과 달리 주연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옥상에서 토라진 주연을 풀어주려는 수정, 그리고 기습 볼 뽀뽀로 애정을 표현하는 주연의 모습이 미소를 유발했다. 본부장실에서도 주연이 “내 어떤 점이 그렇게 좋아지기 시작했어요?”라며 아이처럼 묻는 장면이 연하남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 설렘 끝, 위기의 시작… ‘흑염룡’의 정체가 밝혀졌다

하지만 평온한 연애는 오래가지 않았다. 수정이 주연의 다락방에서 흑염룡 모양의 피규어를 발견하며 모든 것이 흔들렸다. 수정은 싸늘한 표정으로 자물쇠 목걸이를 주연 앞에 내밀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너 흑염룡이지?”
과거의 첫사랑이자 가장 큰 상처였던 존재가 주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수정. 서로가 서로에게 남긴 아픔을 직면한 순간, 두 사람의 관계는 전환점을 맞았다. 이제 이들이 과거를 극복하고 다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또 다른 로맨스, 곽시양과 임세미의 관계 변화
한편, 김신원(곽시양)과 서하진(임세미) 사이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하진은 “안 되겠네. 나랑 만나야겠어”라는 돌직구 고백으로 신원의 마음을 흔들었다. 어린 시절 이루지 못했던 첫사랑이 어른이 된 후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 두 사람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수정과 주연의 케미가 정말 좋다.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주연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스토리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아니 이건 아니지. 해피엔딩이라곤 해도 이건 너무 슬프다. 다음 주 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등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부 시청자들은 "수정과 주연이 과거의 상처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하다"며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