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잇는 흥행작 되나…스틸컷 2장만 공개됐는데 눈길 확 사로잡은 '한국영화'
2025-03-12 10:20
add remove print link
기적과 저주 사이, 가족의 충격적 이야기
한국 영화 '구원자'가 스틸컷 두 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메이데이 스튜디오는 12일 "'구원자'가 크랭크업(촬영 마무리)했다"며 배우 김병철과 송지효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단 두 장의 이미지 속에서도 두 배우는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김병철과 송지효가 주연을 맡은 '구원자'는 기적과 저주를 둘러싼 한 가족의 사투를 그린 오컬트물이다. 이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 수상작 '용순'을 연출한 신준 감독 신작으로 독창적인 연출력과 깊이 있는 스토리가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간절히 원했던 기적을 이룬 대가로 끔찍한 저주에 휘말린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병철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범 역을 맡았다. '닥터 차정숙' 'SKY 캐슬'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그는 이번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김병철은 "배우들과의 호흡이 너무 좋아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며 "좋았던 연기 호흡이 작품 안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송지효는 영범의 아내 선희 역을 맡았다. 선희는 원하는 기적을 경험하지만, 그로 인해 끔찍한 저주를 마주하게 된다. 영화,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온 송지효는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서로의 연기를 보며 계속 감탄했다. 이렇게 완벽한 호흡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며 "내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원자'는 오컬트 장르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력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파묘' 이후 한국 영화 시장에서 오컬트 장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구원자'가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 영화는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