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인데… 내일(12일) 반드시 확인해야 할 '소식' 전해졌다

2025-03-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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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12일 황사 가능성

11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미세먼지로 인한 첫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모레쯤 국내로 황사가 유입될 수 있어 당분간 대기질이 안 좋을 전망이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다. 수도권에서는 이날 오후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된다.

이에 석탄발전소의 출력 제한, 공공사업장과 공사장의 조업 시간 단축, 차량 2부제 시행 등 다양한 저감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 초미세먼지는 조금씩 걷히지만, 황사 발원지에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하고 북서풍이 불면 오는 13일 국내로 황사가 유입될 수 있다. 당분간 대기질이 안 좋은 상황이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환경 당국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국 중앙기상대는 11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중국 네이멍구와 베이징, 톈진 등 중·북부에 황사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오는 13일 오전까지 중국 북서부와 몽골 중서부 등에 모래 폭풍이 몰아치면서 중국 북서부를 중심으로 황사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한 뒤에는 세안을 깨끗이 하며 가습기 등을 틀어 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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