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악 잊지 않겠다”… 장성규, 故 휘성 추모하며 남긴 글

2025-03-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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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SNS서 故 휘성 추모

방송인 장성규가 가수 휘성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방송인 장성규가 2020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net 예능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방송인 장성규가 2020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net 예능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장성규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검은 배경의 화면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음악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였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휘성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며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휘성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그와 친분이 있던 윤민수, 산이, 팔로알토 등은 각각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또한 오는 15일 예정됐던 KCM과의 합동 콘서트는 취소됐다.

휘성은 2002년 데뷔 이후 '안되나요', '위드 미(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2000년대 R&B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다. 그의 음악은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가수 휘성이 2019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에 음반프로듀서부문 수상자로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가수 휘성이 2019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에 음반프로듀서부문 수상자로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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