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고 시청률 붕괴될 듯...역대급 흥행 돌풍 예고한 '한국 드라마'

첫방도 전부터 JTBC 새 주말드라마를 향한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저 공개만으로 역대 시청률 순위를 갈아엎을 2025년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체는 다음 달 중 공개를 앞둔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이다.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를 그린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에는 국민배우 김혜자를 비롯해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여기에 '힙하게' '눈이 부시게' '송곳' 등에 이은 김석윤 감독, 이남규·김수진 작가의 재회는 확신의 인생작 탄생을 알리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천국 라이프가 유쾌한 웃음과 동시에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11일 '천국보다 아름다운' 측은 극 중 이해숙의 낯설고도 아름다운 천국 입성기가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천국지원센터의 센터장(천호진)은 "여러분, 다들 죽어 보셨죠?"라는 인상적인 환영사로 이야기를 시작하며, 이해숙을 천국으로 인도한다. 신비로운 빛을 따라 도달한 천국은 평온하고 안락한 천상의 낙원처럼 펼쳐진다. 센터장의 설명에 따르면, 천국은 이승에서의 상처를 치유하고,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는 공간이다. 이해숙은 천국에서 이승과 저승의 다양한 인연들과 마주하며 자신의 과거를 되새긴다.

그녀는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젊은 시절의 어머니와 만나 아이처럼 눈물을 흘리고, 떠나온 딸 영애(이정은)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을 느낀다. 이 사연은 관객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천국에서 만난 미지의 여인 솜이(한지민)와 ‘혐관’을 예고한 목사(류덕환) 등의 등장도 큰 관심을 끌게 된다.

특히 이 영상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이해숙과 고낙준 부부의 재회 장면이다. 고낙준은 30대의 과거 모습으로 젊어졌고, 아내는 80세의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들의 마음은 변함없으며, 천국에서의 부부 생활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여보, 천국에서는 모두가 다 행복해져야 할 의무가 있대, 나는 당신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라는 고낙준의 다정한 말 속에 깊은 애정이 묻어나며, 두 사람의 행복을 찾는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2차 티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배우 라인업에 ‘나의 해방일지’ 감독님과 ‘눈이 부시게’ 작가님까지 ‘천국보다 아름다운’ 기대됩니다”, “기대만발. 연기 천재 두 분 김혜자 씨, 손석구 씨 환상의 조합”, “아… 보고 싶은데 보기 무섭다… 또 얼마나 눈물 버튼일지”, “벌써부터 갓드라마 향기 난다”, “한지민 김혜자랑 또 찍네요? ‘눈이 부시게’ 이어서 또 울게 만들려고”, “‘눈이 부시게’급 명작 나오나”, “이 드라마는 안 볼 수가 없겠네”, “‘눈이 부시게’는 제 인생 드라마 TOP5 중 하나였어요. 또다른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 같네요”, “아 너무 기대된다” 등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2025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만큼, 역대 시청률 순위를 새로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1년부터 시작된 JTBC 토일드라마 역대 시청률 TOP5는 1위 '재벌집 막내아들'(자체 최고 26.948%. 16회), 2위 '닥터 차정숙'(자체 최고 18.546%. 16회), 3위 '대행사'(자체 최고 16.044%. 16회), 4위 '킹더랜드'(자체 최고 13.789%. 16회)다. 5위는 임지연, 추영우가 주연을 맡아 주말 안방극장에서 화제몰이를 했던 '옥씨부인전'이다. 최종회(16회)에서 13.6%(13.575%)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한편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4월 중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