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OTT 1위 싹쓸이… 공개되자마자 원작 웹툰 조회수 무려 5배 뛴 '한국 드라마'
2025-03-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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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조회 수는 무려 12배 뛰어… 매출은 8배 급증
공개 직후 국내 원작 웹툰 조회 수가 무려 5배 급증하고 2주 연속 OTT 1위를 차지한 한국 드라마가 있다.

바로 왓챠 '비밀 사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웹툰 '비밀 사이'가 동명의 드라마 공개 이후 국내외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드라마 방영 후 원작 웹툰의 매출이 국내에서 3배, 북미에서 8배 증가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웹툰 '비밀 사이'는 드라마가 공개된 지난달 27일 이후 일주일 동안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조회수가 5배 증가했고 매출 또한 3배 상승했다.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에서도 조회수 12배, 매출은 8배 급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웹툰이 이미 지난해 완결됐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공개 이후 독자들 사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보는 '정주행' 열풍이 불고 있다. 현재 국내 누적 조회수 1.7억 회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비밀 사이' 또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3, 4회까지 공개된 가운데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왓챠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일본 후지TV의 OTT 플랫폼인 FOD(Fuji TV On Demand)에서도 아시아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비밀 사이'는 네 명의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주인공들이 얽히며 전개되는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출연 배우로는 김준서, 차선형, 차정우, 김호영 등이 캐스팅됐다.
극 중 정다온 역을 맡은 김준서는 2020년 그룹 위아이(WEi)로 데뷔한 현역 아이돌로, 현재까지도 그룹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연기하는 정다온은 명문대 출신에 귀티 나는 외모, 비상한 머리까지 갖춘 인물로 겉으로는 완벽한 삶을 사는 듯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빚을 떠안고 어린 동생을 돌보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차정우(본명 추정우)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배우 추영우의 대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특히 그가 추영우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한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극 중에서는 재벌 3세 김수현 역을 맡아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차선형이 연기하는 주성현은 다정하고 온순한 성격의 소유자로 인간관계를 맺을 때 계산 없이 진심으로 다가가는 인물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주저 없이 직진하는 모습이 특징이다.
김호영이 맡은 신재민은 출중한 외모와 능력을 겸비한 최연소 교수로 등장한다. 학창 시절부터 정다온을 지켜봐 온 든든한 선배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극의 중심을 잡아준다.
드라마 '비밀 사이'는 2022년 공개된 BL 드라마 '신입사원'에 이은 두 번째 왓챠 익스클루시브 작품이자, 왓챠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BL 웹툰 원작 드라마이기도 하다.
드라마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출연 배우들 대부분 신인인데 연기 너무 잘한다",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해서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원작 웹툰은 너무 답답해서 보다 말았는데 드라마 연출이나 전개 속도가 훨씬 나은 거 같다. 배우들 연기도 잘해서 몰입감도 좋다", "정다온 역 맡으신 준서님 진짜 찰떡 그 자체", "김수현 역할 맡으신 차정우 배우님 연기력 진짜 미쳤다", "갈수록 더 재미있어지는 듯"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