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신박하다… 일주일 만에 30만 뷰 육박한 '대기업' 서바이벌 게임

2025-03-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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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계열사 직원들이 직접 참가

최근 LG가 '인재'를 내세운 서바이벌 게임을 유튜브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이프스 게임(Life's Game)' 1회. / 유튜브 'LG그룹'
'라이프스 게임(Life's Game)' 1회. / 유튜브 'LG그룹'

업계에 따르면 LG는 지난 5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프스 게임(Life's Game)'을 선보였다. 지난 10일 기준 3회까지 공개됐으며, 누적 조회수는 약 6만 5000회에 이른다.

'라이프스 게임(Life's Game)'은 참가자 전원이 LG그룹 계열사 소속 직원들이다. 멘사 위원장, 방탈출 국가대표,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리더', '화이트해커', '변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 12명이 출연해 10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두고 최후 대결을 겨룬다.

해당 영상은 첫 공개 후 일주일간 각종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며 누적 조회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조만간 통합 조회 수가 100만 회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라이프스 게임(Life's Game)'을 접한 누리꾼들은 "뭐야 왜 재밌지", "이런 장르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고 준비하셨을까", "누가 기획했을까? 대단하다", "기업 유튜브 맞나 퀄리티가 장난 아니다", "대기업 신입 공채가 어려운 이유를 알게 됐다", "홍보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LG그룹

이번 콘텐츠는 LG의 대표 이미지인 가전제품이 전면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기업 홍보 방식과 다르다. 대신 참여자인 LG 계열사 직원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아울러 플랫폼을 유튜브로 한정한 점도 눈에 띈다. 주로 케이블TV나 OTT 플랫폼을 통해 기업 홍보용 예능 콘텐츠를 배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라이프스 게임(Life's Game)'은 별도 가입 없이 볼 수 있어 접근성이 낮은 편이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취업 정보를 얻는 MZ 세대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LG를 비롯해 다수 대기업들이 각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업 브랜딩을 구축하며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다.

LG 관계자는 "LG가 함께 일하고 싶은 유능한 동료가 많은 회사라는 것을 알리고자 라이프스 게임을 기획했다"며 이번 콘텐츠의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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