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감 최고” 시청률 싹쓸이하며 동시간대 1위 올라선 한국 드라마
2025-03-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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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tvN ‘그놈은 흑염룡’에서 문가영과 최현욱이 깊어진 감정을 확인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7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1.4%, 최고 1.6%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백수정(문가영)의 입덕 부정과 반주연(최현욱)의 거침없는 직진이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주연은 “키스한 건 안 미안해요. 실수가 아니니까”라고 말하며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수정은 현실적인 이유로 주연을 밀어내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럼에도 주연의 직진은 멈추지 않았다. 수정이 소개팅 상대를 다시 만난다고 오해한 주연이 가족 식사 자리에 예고 없이 등장했다. 능청스럽게 식사 자리에 합석한 그는 수정의 동생 백수빈(손상연)에게 “가벼운 장난이 아니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주연이 숨겨온 ‘비밀의 방’이 발각될 위기에 놓이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용성 그룹 회장이자 그의 할머니 정효선(반효정)이 갑작스럽게 집을 찾은 것. 방을 정리하던 수정이 안쪽에 몸을 숨겼고, 주연은 일부러 서재에 가족사진을 숨겨 효선의 주의를 돌렸다. 그러나 사진을 발견한 효선은 분노를 터뜨렸다. 주연은 “자격 없는 거 아는데, 사진 한 장쯤은 곁에 두고 싶었어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지만, 효선은 “나약한 것”이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주연은 수정에게 ‘비밀의 방’이 필요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누구도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아도, 좋아하는 것들을 기다리며 내일을 기대할 수 있었다는 고백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마음껏 더 좋아하라고 해줬을 때 정말 좋았어요”라는 말에 수정은 그를 진심으로 위로하며 행복을 바라줬다.
방송 말미, 수정은 주연의 아픔을 이해하며 자신의 감정을 깨달았다.

분수대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키스로 연인의 시작을 알렸다. 주연은 “용성 후계자가 되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난 그래도 백수정 씨만 있으면 다 괜찮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수정은 “알겠어요. 내가 본부장님의 제일 큰 비밀이 될게요. 저도 본부장님 좋아한다는 뜻이에요”라고 답하며 설렘을 극대화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수정의 다락방에서 ‘흑염룡’ 이름이 적힌 택배 상자가 클로즈업되며 새로운 반전이 예고됐다.
두 사람이 현실적인 벽을 넘어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흑염룡의 정체를 알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방송 직후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게 진짜 로코다. 작가님 필력 무슨일이냐", "주연이 담담하게 상처 이야기할 때 마음 아팠다, 최현욱 연기 진짜 잘한다”, “분수대 키스씬 연출 미쳤다, 너무 예뻐서 계속 돌려봄”, “문가영 대사 톤 너무 좋아, 주연이 안 반할 수가 없음”, "몰입감 최고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