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이틀 전인데...'미키 17' 꺾고 실시간 예매율 1위 오른 뜻밖의 영화
2025-03-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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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1700억 대작 '미키 17' 꺾고 실시간 예매율 1위 기염
개봉 이틀 전 예매 관객 수 4만 3,149명, 예매율 22.8% 돌파
박스오피스 1위 독주 중인 '미키 17'을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개봉 예정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상영작들을 싹 다 꺾고 정상에 올라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 기준 예매율 1위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다. 예매 관객 수 4만 3,149명, 예매율 22.8%를 기록했다.
'미키 17'(봉준호 감독)은 한 단계 아래에 머물렀다. 예매 관객 수 4만 1,486명, 예매율 21.9%를 기록, 2위로 떨어졌다. 이 작품은 개봉 이후 9일 연속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적수 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200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다. 3위는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침범’(김여정, 이정찬 감독)이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의 완결편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일부 작화가 수정되고 서라운드 음향 개선 등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야시 유이치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총괄 연출은 시시도 준이 맡았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1월 개봉했지만 한국에서는 3월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오는 13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한편, 일별 박스오피스에서 '미키17'이 여전히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총 8만 8,330명이었으며, 그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들인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미키17’이다. 이 영화는 5만 2,077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15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213.1억 원을 기록하며, 스크린 효율은 58.8%에 달한다.
2위는 '콘클라베'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앞서 5일 개봉 후, 전날 하루 동안 7,072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8만 2,164명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7.7억 원이며, 스크린 효율은 7.3% 수준을 보인다. 종교적 요소와 정치적 서스펜스를 결합한 이 작품은 관객들 사이에서 꾸준히 관심을 얻고 있다.
3위는 '퇴마록'이다. 김동철 감독의 연출로 최한, 남도형, 정유정, 김연우가 출연한 이 작품은 어제 5,522명을 추가로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9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37.5억 원이며, 스크린 효율은 5.6%다. 오컬트 장르에 대한 국내 관객의 애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4위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다. 전날 2,981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누적 관객 수 163만 명을 넘겼다. 누적 매출액은 162억 원을 기록하며, 스크린 효율은 2.9%로 집계됐다. 5위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다. 이레, 진서연, 정수빈, 이정하가 출연한 이 영화는 전날 2,3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매출액은 9.2억 원이며, 스크린 효율은 2.2%에 달한다.

※ 실시간 예매율 순위 - 3월 11일 오전 7시 50분 기준
1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22.8%)
2위 ‘미키 17’ (21.7%)
3위 ‘침범’ (8.4%)
4위 ‘노보케인’ (6.2%)
5위 ‘위플래쉬’ (5.0%)
6위 ‘콘클라베’ (3.7%)
7위 ‘화이트 버드’ (3.6%)
8위 ‘에밀리아 페레즈’ (2.6%)
9위 ‘퇴마록’ (2.2%)
10위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