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으로…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 신청 완료

2025-03-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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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로 단독 등록
이재명 정치행보에 쓴소리 날렸던 이준석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제21대 대통령후보자선거 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0일 개혁신당은 당 대선 예비후보 등록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 의원이 단독으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당초 2명 이상의 예비후보가 등록할 경우를 가정해 컷오프 기준을 당원 투표 득표율 7%로 설정했으나, 이 의원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이 의원에 대한 찬성·반대 투표를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개혁신당은 오는 11일 당 선관위를 열고 향후 대선 예비경선 관련 규칙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준석 개혁식당 의원 / 뉴스1
이준석 개혁식당 의원 / 뉴스1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는 원래 운전대 잡아서는 안 되는 분"이라며 "운전이든 정치든 이렇게 하면 사고 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최근 며칠 동안 정치의 공간에서 차선 물고 달리고, 급정거·급출발을 반복하며, 깜빡이 없이 차선을 바꾸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좌회전할 거면 1차로에서, 우회전할 거면 가로변 차로에서 깜빡이를 정확히 켜고 방어 운전하면서 진입해야 한다"며 "1차로에서 우측 깜빡이를 켜고 있으면 국민들은 ‘대체 뭐에 취해서 핸들을 잡았나?’ 하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뉴스1

그러면서 "정치는 도로 위 장난이 아니다. 국민이 탑승한 차는 당신의 개인 실험장이 아니다"라며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운전을 하라"고 발언했다.

또한 "적어도 김문수 장관은 평생 깜빡이를 넣고 한 차선씩 변경해 온 분"이라면서도 "물론 최근에는 보도블록까지 올라갈 분위기이긴 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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