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소속사, 사망 관련 공식 입장 밝혔다
2025-03-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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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택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휘성
가수 휘성(43)의 소속사가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애도를 표했다.

10일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3월 10일 소속 아티스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해 소속사 동료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휘성 님을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께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부디 고인이 평온히 쉴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현재 유가족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2002년 1집 Like a Movie로 데뷔해 ‘안 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감성적인 발라드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됐고, 항소심에서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음은 휘성 소속사 입장 전문
가수 휘성 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3월 10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