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부담없이 어디서나 살 수 있는데, 다이어트 방해하는 '식재료'

2025-03-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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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과일
혈당 급격히 올려 당뇨병 환자는 조심해야

다이어트를 할 땐 과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체중 감량을 목표로 식단을 조절할 땐 과일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음식에 비해 칼로리가 적은데 단 맛이 식욕 조절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과일에는 비타민, 식이섬유 등 필수 영양소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선 과일도 종류별로 잘 따져서 먹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특정 과일이 높은 당분과 칼로리로 인해 오히려 체중 감량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바나나는 대표적인 고당도 과일로, 중간 크기 한 개당 약 100kcal를 제공한다. 또한, 과당과 포도당이 풍부해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운동 전후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는 유용할 수 있지만, 다이어트 중 과다 섭취할 경우 열량 과잉 섭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포도와 체리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당분 함량이 상당히 높은 과일이다. 특히 포도에는 포도당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과식할 경우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체리 역시 100g당 13~18g의 당을 포함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열대 과일인 망고는 맛이 달콤한 만큼 당 함량도 높다. 망고 한 개에는 평균적으로 45g 이상의 당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다른 과일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또한, 무화과 역시 당분 함량이 높은 과일로, 말려서 먹을 경우 그 농도가 더욱 증가한다. 건무화과는 다이어트 중 피해야 할 대표적인 간식으로 꼽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반면대로 딸기, 블루베리, 사과, 자몽 등은 비교적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식이섬유로 다이어트에 적합한 과일로 추천된다. 특히 자몽은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포함된다.

그러나 사과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사과는 포만감을 주는데다 특히 아침에 먹는 사과는 항산화 작용을 원활하게 해준다. 다만 사과는 당도가 높아 당뇨병을 앓는 경우에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간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도 사과보다는 당도가 적은 과일을 먹는 게 낫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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