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신호 켜졌다… 4회 만에 시청률 반등하며 입소문 타기 시작한 '한국 드라마'

2025-03-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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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별들에게 물어봐' 후속작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

tvN 토일 드라마 '감자연구소'가 시청률 2%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감자연구소' 4회. / 유튜브 'tvN DRAMA'
'감자연구소' 4회. / 유튜브 'tvN DRAMA'

'감자연구소'는 '별들에게 물어봐' 후속작으로 감자가 전부인 김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나타난 차가운 원칙주의자 소백호(강태오 분)의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감자연구소'는 첫회 시청률 1.7%(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 9일 방송된 4회에서 2.0%를 기록하며 드디어 1%대 시청률에서 탈출했다.

4회에서는 소백호가 김미경을 신경 쓰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조짐을 보였다. 소백호는 김미경을 구조조정 감원 대상으로 정했지만,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감정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김미경은 자신의 업무 기여도를 강조하며 반발했고, 소백호는 감자연구소에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김미경에게 연구 기여도가 낮은 연구팀의 ‘잉여 인력’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김미경의 힘겨운 모습을 보며 소백호는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졌다.

유튜브, tvN DRAMA

드라마 말미에는 감자연구소 연구 팀원 장슬기(김지아 분)가 연구팀 단체 채팅방에 소백호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잘못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미경은 장슬기의 실수를 수습하기 위해 소백호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자신이 실수했다는 거짓말로 소장실 컴퓨터 채팅창 메시지까지 지우는데 성공했다. 소백호는 김미경의 행동에 크게 실망했지만, 폭우가 내리는 밤 김미경을 따라 연구소에 갔고 거센 비바람에 중심을 잃고 휘청이던 김미경과 마주쳤다. 두 사람의 눈 맞춤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더했다.

'감자연구소'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튜브, tvN DRAMA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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