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통학로안전지킴이’ 사업 확대…학생 등·하굣길 안전 강화
2025-03-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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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지원학교·인원 확대…총 5억 9천만 원 예산 투입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2025년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통학로안전지킴이’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사업 확대로 지원학교와 인원이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통학로안전지킴이’는 자원봉사자로 위촉돼 학교 주변 통학로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역할을 한다.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 환기 및 안전 지도를 수행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지난해 학부모, 학생, 교원 등 1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4.1%가 ‘통학로안전지킴이’가 사고 예방에 기여한다고 답했고, 91.9%가 운영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74.2%는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2025년에 총 5억 9천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세종시청의 지원금 1억 6천여만 원을 포함한 금액으로, 지난해 대비 약 9천만 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지원학교와 인원도 늘어난다. 2024년에는 69개교에서 125명이 활동했으나, 2025년에는 73개교에서 139명이 활동하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로안전지킴이’ 사업뿐만 아니라 신학기 통학로 안전 점검과 ‘안심알리미’ 사업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확대로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청과 협력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